24살이라는 내나이가 한심할정도로 아직 세상에대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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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24살이라는 내나이가 한심할정도로 아직 세상에대해 너무 어렵게 느껴져요.. 왜 나만 돈에 쫓기는느낌이 드는지모르겠고 왜 여기저기 빚투성이에 보이스피싱에 인생살기 힘드네요.. 어디 털어놓을곳도없고 대출은 왜이렇게 많은지... 20살때 본집에서나와 남자친구랑 동거한지도 4년째 남자친구문제와 돈문제로 머리가 너무 복잡해요. 돈이야 내가 열심히 일해서 갚아나가면 되는문제지만 남자친구와의관계가 요즘 너무 어려운거같아요.. 4년만나면서 너무 좋았는데 요즘 권태기아닌권태기느낌.. 분명 같이있으면 너무좋은데 외로운느낌과동시에 이사람아닌 다른사람을 만나보고싶다는 느낌이 가끔 들어요 나만 인생이 꼬인거같은느낌이야.. 회사동료들은 편안하게 아무고민없이 살아가는것같은데.. 우울증아닌우울증이 찾아오는거같기도하고 요즘 하루하루가 너무 빠듯해 왜빠듯하지..? 불과 1년전까지는 의욕넘치고 행복했는데 요즘에는 내가없어도 다들 잘지낼거같고 나때문에 다 불행해지는거같아.. 친구들과도 사이가 멀어지는 느낌이라 하소연할곳이없어 끄적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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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B
· 3년 전
저도 그런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는데요 저는 님처럼 생각하는 기간이 꽤길었어요 왜 불행은 한꺼번에 찾아오는지 자책하는 순간에 저를 언제나 믿는다고 말씀하셨던 부모님도 결국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는 저를 보니 한숨을 쉬더라고요 굉장히 모욕적인 느낌이었죠 저는 욕심도 많고 자존심도 쎈편인데 가족들한테도 무시를 당한다는 느낌은 정말이지 비참하더라고요 왜 불행은 한꺼번에 찾아오는지 6년 사귄 여자친구 저를 떠났죠 세상에 혼자 느껴진 기분이었어요 그때 그 순간 제 자신에게 굉장히 화가 나더라고요 대체 내 마음은 어떻게 생겨 처먹었길래 이렇게 힘든건지.. 그때부터 철학이며 심리책이며 병적으로 읽었던 것 같아요 알고 싶어서 근데 인생이 야속하면서 되게 야박한 건 그런 것들도 몇 년이 지나면 아무일도 아니게 되더라고요 물론 그만큼 성숙해져서 스스로 내가 내가 나를 챙겨야 하는 게 정말 중요하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무언가를 결정할 땐 최악이 무엇인지 그 최악이 생겼을 때 내가 정말 극복을 할 수 없는 일인가에 대해서 고민해보세요 일도 사랑도 대인관계도 사실 살다보면 많은 인간관계는 의미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내가 잘나면 그만이니까 그러면 사람들이 붙더라고요 형식적인 말인데 사실이 그래요.. 24살이면 아직은 더 아파야 하는 기간이나 고난이 더 있을지도 몰라요 물론 30대도 40대도 아프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산다는 건 고통입니다 모르니까 알아가는 거니까 그러니 스스로에게 조금의 휴식은 주면서 살아가세요 내가 아프면 다 소용없어요 본질은 나부터 챙기는 건데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니다 고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