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대로 그만할까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취업]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그냥 이대로 그만할까봐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최근에 좀 괜찮은 듯 싶어서 여기 안들어왔었는데 여전히 괜찮지 않았나봐요? 오늘 결국에 또 들어온거 보니까 저는 편입 준비를 하고 있는 대학교 2학년입니다 1월부터 시작했고 학교 다니면서 병행중입니다 당연히 1~2월은 열정이 넘쳐서 하기 싫어도 열심히 했죠 점수도 꽤 높았구요 그렇게 3~4월이 되면서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주말반으로 옮기고 하는데 집중이 하나도 안되더라고요? 거기에 장례를 치르게 된 일도 생기고 저도 열정이 확 식어버려서 아예 손을 놓은 적도 있습니다 학교 성적도 잘 받아야 하고 이번이 마지막 학년이니까 열심히 했습니다 어쩌면 편입보다 학교 시험에 더 치우쳤었네요 그렇게 5월에서 6월까지 바닥을 치고 조금씩 올라왔었습니다 점수는 정말 바닥을 기었었고요 대신 학점은 4.5만점을 받았습니다 전적대 성적으로 넣으려는 곳도 있었기 때문에 학원에서는 기말 중간 다 던지고 편입만 하라 해도 저는 잡아야 했거든요 그리고 학원 선생님들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응원해줄 생각은 없는 듯 싶더라고요 그러면 이렇게 생각하시겠죠 점수도 안나오는 얘 응원 왜 하냐 잘 나오는 사람들이나 응원하지 근데 저는 처음 학원 지원할 때부터 그런 느낌이 들었고요 담임이라는 사람은 학생에게 이런 말도 합니다 나는 이게 직업병인지는 모르겠는데 너네 얼굴을 보면 옆에 점수가 막 뜬다고 어 얘가 점수가 낮네 그럼 말 안걸어야지 어 얘가 점수가 높네 그럼 말 걸어야지 만약 오늘 내가 말 안걸면 자기 자신이 뭐 그런줄 아세요 이러는 사람입니다 애초에 담임이라는 사람은 편입을 해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말은 깎아내립니다 그런거에 영향을 좀 많이 받거든요 제가 공부 열심히 할 때도 저한테 공부 좀 해라 이제 할 때 되지 않았냐 이런식으로 말해서 제가 하고 있다고 해도 아니 넌 안해 그러니까 좀 해 이런식입니다 학원 바꿀까 하지만 코로나로 멀리 가기도 그래서 그냥 여기 있게 되었다가 7월이 되었네요 7~8월이 제일 중요한 시기라는데 그래서 더 열심히 의지가 사라져도 어떻게든 하려고 합니다 근데 이번 주 시험 점수가 완전 떨어졌네요 네 바닥까진 아니어도 전보다 낮아졌습니다 물론 편입 해본 선생님께서는 일주일마다 치는 시험 점수에 너무 의지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그게 마음대로 되면 참 좋을 것 같네요 이 시험을 못봐도 실제 대학 문제를 풀었을 때 잘맞으면 된다는데 그 문제는 9월부터 풀기 때문에 그 번까지 점수를 올려야 하는데 그게 안되는 것 같아서 더 힘드네요 그냥 왜 머리가 안도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상황 속에서 하고 싶은 것도 막 새로운 아이디어들은 넘쳐나는데요 현재 스트레스에 시험 다 끝나고 결과 나온 후에 정신과 상담도 갈까 생각 중입니다 제 스스로가 미칠 것 같아서요 아마 3~4월부터 번아웃이 온 듯 싶어서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 같은데 제가 이대로 또 9월부터 학교를 가게되면 막학기라 더 열심히 해야하는데 다행히 학점은 적게 듣습니다 미리 1학년부터 20으로 고생 좀 많이 해서 막학기는 쉬엄쉬엄 듣게 하려고 했었거든요 그래도 이게 편입보다는 학교로 치우치고 주말반을 들으면 금토일만 가는데 저번처럼 또 성적 떨어질까봐 두렵습니다 편입 시험은 학교 기말고사랑 겹치더라고요 또 코로나로 시험 연기된다는 말도 돌고 있어서 더 스트레스 받네요 이거 적을 시간에 공부나 하라는 말 당연히 할 수 있겠죠 근데 너무 스트레스 받고 매일 죽을까 생각도 합니다 부모님께도 당연히 죄송하죠 저한테 돈을 다 쏟아부으시고 투자하시는건데 제가 시험 합격 못하면 투자한 가치가 없어지는거니까요 저 진짜 잘하고 싶었는데 너무 힘들고 지치고 그만하고 싶네요 저는 수능을 안치고 미국 대학에 합격 했다가 어쩔 수 없이 한국 대학으로 검정고시와 함께 넣은거라 수능 준비하는 그 1년을 겪어보지 못해서 더 힘들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미국 대학을 합격 했다고 하면 영어를 잘하겠다 싶어도 한국식 문법이 아예 안되어있기 때문에 정말 힘들고 지금은 이제야 좀 구조가 보이면서 하는 중이에요 그래도 힘들어죽겠습니다 집에서 공부가 안되는 편이라 카페가서 공부하곤 했는데 4단계로 지금 집에서 공부하기 시작하는데 더 집중도 안되고 공부도 안되고 풀어지려 해서 더 스트레스 받네요 저는 도움도 안되는 사람입니다 정말 하고 싶은건 많은데 그게 다 공부가 아니에요 그래서 그것들도 못하고 공부에 집중하는데 공부도 안되고 정신상태는 이미 글렀고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라 벌써 안된다 싶네요 1월부터 했으면 지금쯤은 잘해야 하는데 왜 이모양인지 모르겠네요 진짜 이대로 대학도 못붙으면 제 1년은 부모님 돈은 취업은 다 어떻게 해야하죠? 알바도 하다가 학원 가면서 그만 두었는데 정말 저는 어떻게 해야하죠? 진짜 저는 편입 끝나고 합격 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곧바로 죽어버릴까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서 목표가 내년 1월까지 버티자인데 이 마음가짐이면 그 전에 죽을까봐 무섭습니다 죽을 생각 한번도 안하려고 그렇게 열심히 살았는데 제가 이런 생각을 할 줄은 몰랐네요 저 어떻게 해야하죠? 공부에 소질이 없는건지 의욕은 왜 없는건지 싶네요 부모님께서도 부모님도 별로 의욕 없는 편이라 하셨는데 그게 유전이 아니니까 제가 뭘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제가 없는거잖아요 의욕이 의지가 저 진짜 어쩌면 좋죠? 이대로 죽는게 부모님께도 가족한테도 모두한테도 좋을까요?
속상해불안해분노조절실망이야지루해망상혼란스러워스트레스받아우울어지러움공허해호흡곤란짜증나두통답답해우울해무서워불안무기력해콤플렉스괴로워불만이야힘들다화나강박조울걱정돼외로워슬퍼의욕없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