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진짜 가난이 10년넘게 지속 됬는데 중학교 안다니면서 3년동안 아무것도 안했거든.. 아직 어리지만 나라도 뭔가 해야하지않을까 알바라도 해야할것같은데.. 고등학교 가도 되는걸까.. 시험보면 고졸이니까 그냥 취업이 낫지않을까 나만 친구랑 놀아도 될까 나혼자 행복해도 될까 가족들은 돈때문에 하루하루 죽어가는데 나만 친구고민 연애고민 학교고민 해도 될까.. 돈 버는게 낫지않을까 나를 써주긴할까... 여자니까 뭐라도 할수있을까 싶은 안좋은생각까지 들어 나 학교 다녀도 되는걸까 내가 너무 한심하고 이기적인것같아 나혼자 즐겁고 행복해도 되는걸까 나 너무 이기적인건 아닐까 돈때문에 나도 너무 괴롭긴한데 학교가 너무 그리워 친구들이랑 급식먹고 가끔은 매점으로 때우고 시험고민하고 학교에서 가는 수련회도 가고싶고 가능하면 연애도하고싶고 친구들이랑 반에서 노래틀고 춤추고 싶어 수업시간에 졸다가 선생님한테 혼나도보고 체육시간에 너무 쌨다고 친구랑 다퉈보고싶어 점심먹고 수다도 떨고싶고 야자 끝나고 같이 하교하고싶어 학교가기 너무 싫은데 가고싶어 돈걱정 조금만 덜어보고싶은데 가족으로서 내가 너무 이기적이지 부모님은 나한테 해준것도 없어서 미안하다면서 죽어라 버티시는데 나는 오히려 받아먹기만하고 한번 큰일 내고 옆에서 안좋은기운만 내고 그래도 진짜 이기적인거 아는데 나 방도 가져보고싶어 내 방 내 침대에서 친구랑 맘놓고 전화통화하고싶어 엄마랑 둘이 있어도 안좁은 주방에서 같이 요리하고싶고 아빠랑 맘놓고 어디한번 놀러가고싶고 집주인이랑 월세 밀리고 재촉하는 사이가 아니라 서로 이웃으로 잘 지내고싶어 외할머니 앞에서 아빠가 당당했으면 좋겠어 이모랑 엄마랑 삼촌들 돈때문에 으르렁 거리지않았으면 좋겠고 층간소음나면 당당하게 가서 주의해달라고 하고싶고 아빠 엄마 넓은 방에서 잤으면 좋겠고 아빠 청테이프 매일 만지는거 몸에 안좋아 그만두게 하고싶어 엄마도 돈 없다고 싼거만 먹는거 걱정 안하게 해주고싶어 야채 비싸다고 못먹지않았으면 좋겠어 아빠 치과도 대려가고 건강검진도 시켜주고싶어 이빨 성한데가 없고 어금니도 빠졌는데 돈든다고 안가는거 너무 미안해 내가 어릴때 잘 닦아버릇했으면 아빠 이빨 고칠 정도의 돈은 있었을텐데 밥솥도 바꾸고싶고 집에서 세탁하고싶어 고장난 세탁기 고치고싶어 좀 평범한 17살 처럼 살고싶어 돈고민하기 싫어 힘들고 죽고싶고 지쳐 10살까지 너무 고민없이 산걸까 다른애들도 이정도는 고민하고 괴로워하면서 살까 내가 너무 약한걸까 공부로도 뭘로도 애들한테 뒤쳐지는데 집도 못사는데 나 학교가면 괴롭힘은 안당할까 무리에 못끼진 않을까 안가는게 낫지않을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어 그냥 하루종일 불안하기만해 나 너무 무서워 힘들어 죽고싶어
이번에 고1로 올라간 학생입니다. 중학생때 공부를 아주 잘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국수과는 꽤 했습니다 수학 교과상도 받았고요 영어가 발목을 잡긴 했지만 꾸준히 계속 하다보면 오를거라고 믿었습니다 그렇게 영어를 10년을 했지만 달라진게 없더라구요 계단식 성장이라는데 올라가본적이 없어요 아주까진 아니더라도 꽤 열심히 했어요 아무리 싫어도 꾹 참고 조금씩이라도 했는데 전혀 안오르더라구요 설상가상으로 다른 과목들도 성적이 떨어지는거 같고 자신감이 없어집니다 이제 고딩이여서 지금부터 수행 하나하나가 다 대입에 중요할텐데 아직 성적은 제잘리 걸음이고 저는 초등학생때부터 공부를 싲작했습니다 부모님께서 어렸을때부터 공주를 시키셨죠 저는 믿었습니다 애들 다 놀때 비록 혼자 공부할지라도 나중에 도움이 될꺼라구요 하지만 현실은 달랐어요 오히려 중2때까지 놀던 애들이 저를 앞서나가더군요 어떻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그런지 자신감도 더 떨어지고 슬럼프까지 왔어요 욕심은 많은데 머리가 안따라주니 너무 힘들어요
제가 작년에 수학으로 경시대회를 나갔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작년 수학 기본적인것만 모아서 시험을 쳤습니다. 작년 경시대회 때 때문인지 저를 향한 기대가 쏟아지면서 시험을 쳤습니다. 고작 20개 였지만 저는 그 중에서 2개나 틀렸습니다. 물론 다른 애들보단 높게 나왔지만 제가 노력한게 이 정도까지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네요. 선생님이랑 친구들은 잘했다고 했지만 저는 제 인생에서 그나마 잘 하는 수학에서 이런 점수가 나와서 정말 실망이 큽니다. 정말 기초적인 문제를 틀려서 " 왜 이딴걸 틀렸지? " " 이 실력으로 어떻게 경시대회에 나갔지? " 라는 의문만 머릿속을 돌아다닙니다. 참고로 경시대회에 나가서 은메달 탔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되나요?
최근들어서 의지가 생기질않습니다. 공부를 못한다는 말은 들어본적이 없던 저라서 지난 1,2년간의 고등학교 준비에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부모님에게 털어놓기에는 죄송해지고 그렇다고 외향적인 성격도 아니라서 혼자 끙끙앓다가 결국에는 사소한 실수에도 자기비판으로 이어지고 그게 1,2년이 쌓이다보니 자존감도 바닥을치고,무언가를 해보고자하는 열정이 없어져서 학원시험을 30점을 받아와도 ***같이 니가 그럼 그렇지하고 다시 공부하기는 커녕 침대에 쳐 누워서 질질짜기하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지난 과정을 다시밟으며 공부를 처음부터 해야하지만 의지가 생기질않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학교에선 잘 웃고 놀고했는데 학원에서 시험결과가 나왔는데 85점을 받은거에요 옆친구는 백점이라고 좋아했어요 학원에선 티를 못냈지만 집에 돌아오니 확 우울해져요 죽고싶은 생각까지 하고요 진짜 왜그럴까요
이제 고2 올라온 학생입니다 곧 중간고사 기간인데 작년부터 멘탈이 갈리기 시작하더니 무너졌어요 공부를 하는 이유도 모르겠고 내가 지금 하는게 과연 공부가 맞는지 다른애들은 이제 정신차리고 공부한다고 열심히하는데 저는 진짜 아무것도 안해요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도 모르겠고 할 필요를 느끼지도 못하고 그냥 멘탈이 안잡혀요 학교가는게 점점 두려워지고 혼자하는 공부시간은 하루에 2시간 30분? 그정도도 안되더라고요 그 2시간 30분도 지루하고 힘들고 우울합니다 학원에 갔다와서는 지쳐서 아무것도 못하고요 주변에선 공부해야한다 이제 정신 차려야헌다 그러는데 못하겠어요 죽고싶을정도로 거부감들어요 자기혐오만 강해지고 나아지는건 없는 제 인생이 한심해요 동기부여 영상이고 뭐고 전혀 도움안되더라고요 전 그냥 평범하고 안정적인 인생을 원했던건데 그게 참 어려운거였나봐요 우울증도 재발한거같고 미치겠어요
제가 전학을 온 지 4개월 쯤 됐는데, 이제 새 학년이 되고나서 제 공부 실력이 좀 딸리는 것 같아요 전학 오기 전에는 안 그랬는데.. 전학 오기전 반에서는 공부 잘하는 이미지였는데 전학 오고 이제 새학년이 되니까 공부 잘하는 이미지에서 벗어났어요.. 공부를 못 하는 이미지도 절대 아닌데도 불구하고 저는 너무 부정적이게 생각하고 있네요.. 수업 집중하는 방법이랑 공부 잘하는법 없을까요? ㅠㅠ
우와 저는 진짜 이렇게 힘들지는 몰랐어요 하루하루 내가 진짜 사는게 맞나 하면서 지내고 진짜 내가 사람이 맞나?하고 고민하고 그냥 빨리 지나가서 수능을 못보든 잘보든 끝내고 싶어요 그래도 수능보고 모든걸 끊어버리면 내 시간이 아깝진 않으니까 제발 괜찮다고 웃고만 살면 진짜 괜찮아질 줄 알았어요 근데 그게 아니고 나도 아픈데 나도 말못하고 괜찮은척 살고 있는데 내 마음은 외면하고 눈에 보이는 친구들에게 괜찮다고 말하는게 진짜 한심해요 진짜 힘들었겠다 이 한마디가 너무 듣고 싶은데 들을 사람은 없고 쓰고 있는 지금도 울고만 있고 진짜..싫어요
오늘아침에 버스를 30분에 탔는데 원래 15분 걸릴까 말까 하는 거리를 비때문에 25분이 걸려서 지각했어. 근데 전에도 지각한적이 있는데 그때 진짜 겁나게 혼났어. 그래서 이번에도 혼나겠구나 하는 생각이랑 이정도 시간도 지키지 못한 나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진짜 너무 속상하고 마음좀 추스렸다가도 자꾸 눈물이 나더라. 너무 속상해서 내 뺨을 때렸다가 내머리를 쳤다가 심지어는 진짜 죽어버리고 싶어서 목도 졸라봤는데 무섭기도 했고 그와중에 진심으로 위로해주는 친구들도 있어서 죽진 못하겠더라고 역시나 엄마아빠 퇴근하고 나서 혼났어. 내가 집이 싫다고 말했는데 집이 너무 싫고 불편해서 가출하고싶은 내 마음을 알아주진 못하더라. 중1인데... 죽고싶다는 생각까지 했어... 그래도 이겨냈는데 지금은 그때 죽어버릴걸... 그러면 그렇게 자책하던 내마음을 이해해 줬을까... 날더 소중하게 느꼈을까... 하는 생각도든다...
안녕하세요 저는 아주대학교에 16년도에 입학한 사람입니다. 2017년까지는 2학년으로 대학교에 다니고 학점도 나쁘지 않았는데, 어릴 적부터 지병이 있었던 탓에 많이 지쳐서 휴학을 하게 되었어요. 그 이후 군대는 사회복무요원(공익)으로 다녀오고 2022년에 복학을 했는데, 코로나에 걸리고 학점이 갑자기 확 떨어졌어요. 결국 F가 나온 과목도 있었답니다. 그 이후에 학교 다닐 때 체력이 떨어진 건지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도 체력이 부족하다고 느낀답니다. 이제는 학교를 졸업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제발 F만 안 나오게 해주세요 생각을 하고 다니고 있어요. 이런 제가 학교 졸업은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학교에서조차 힘든데 취업하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너무나도 힘들고 고민이 됩니다.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