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동생이랑 화해하고 말좀 하라는데 내 자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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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ffv45
·3년 전
엄마가 동생이랑 화해하고 말좀 하라는데 내 자존심이 허락을 안한다 저런 왕***한테 내가 말을 걸어야 한다니… 동생 본인도 먼저 말걸생각 1도 없어보임; 답없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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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37456
· 3년 전
저도 여동생 남동생이 있는데 그렇게 두살 터울인 여동생이랑 그렇게 많이 싸웠어요 그런데 어느날 엄마가 그러더라고요 나중에 시집가면 자주 못본다 그러니 싸울시간에 서로 잘 다독여주며 지내라고요 그러고 나서 저희는 진짜 10번 싸울꺼 1번으로 줄었어요 나중에 시집가서 고생할 동생을 생각하니 마음이 안좋았습니다 그래서 돈을 벌면서 동생들 갖고싶다는거 사주고 용돈도 주고 놀러가면 같이 데리고 가고요 그랬더니 동생들이 제가 힘든시간을 보낼때 많이 위로해주고 도움을 주더라고요 세상에 같은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난 형제인데 그어떤걸로도 동생이랑 바꿀수 없잖아요 나중에 어른이 되보니 유일하게 힘든일 얘기하고 위로받을수 있는게 형제밖에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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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ffv45 (글쓴이)
· 3년 전
@lim37456 저도 맘같아선 이렇게 지내기 싫은데 그냥 얼굴만 봐도 크게 싸웠던 그날일이 떠올라서 너무 싫고 짜증나고 지가 저한테 깔보고 말로상처준거는 기억도 안하고 저한테 상처 “받은”거만 기억해요 ㅋ… 나이차이도 꽤 많이나요 7살차이.. 예전에 제 얼굴에 별안간 침뱉고 진짜 사춘기가 온건지 선넘은행동 말 많이하고 제가 진짜 착한사람이라 참았던거지 손찌검 하나도 안하고… 솔직히 제가 걔한테 상처를 주면 얼마나 줬다고 저딴식으로 묵언하는지 모르겠는데 이래도 제가 먼저 말 터야하나요…? 제가 외국에서 살아서 조만간 집 떠나야되는데 별로 화해하고싶어 하는거 같지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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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37456
· 3년 전
저도 막내동생이랑 7살 차이인데 성별도 다르고 그런지 심하게 다퉈본적이 없네요 일단 나이차가 제일 많이 나서 싸울일이 없긴해요 얼굴보기도 어려운 나이차라 근데 외국나가시기 전에 그래도 풀고 나가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맛있는거 먹으면서 진지하게 얘기해보시면 좋을것같아요 일단 형제로써 두분뿐인거 같은데 이 각박한 세상에 어려운것이 있으면 서로 격없이 나눌수 있는 유일한 존재임을 동생분한테 말해주시는게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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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37456
· 3년 전
동생분이 사춘기라면 더욱이 어려운거 힘든거 갖고싶은건 없는지 그런거 진지하게 얘기해봐요 사춘기때는 사소한걸로 많이 마음이 어지러울때니 이성문제도 얘기해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