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밖을 나가기가 너무 무섭다. 분노 조절장애이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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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oulian
·3년 전
방 밖을 나가기가 너무 무섭다. 분노 조절장애이신 아버지가 두렵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보고싶다. 외롭고,슬프고,고통스럽고 몸도 아프지만 마음이 너무 아프다. 머리가 깨질 듯 하지만 속은 망가질 대로 망가졌다. 고통스러움에 울다보면 호흡곤란이 온다. 죽어버리고 싶다고 느낀다.용기도 없으면서 어디서부터 망가졌을까. 어머니가 아프기 시작했을때? 어쩌면 내가 태어났을 때? 그렇다면 차라리 숨쉬는 법을 몰랐으면 좋을텐데 마음을 나눌 곳이 없다. 내게 유일한 가족은 나를 무시하고 외면하고 내 친구는 함께하기에는 너무 멀고 넷상에서 하소연해 봤자 희망고문이 되어버린다. 그러면서 이기적이게 되어버린다. 왜 내 감정은 몰라주면서 자기 감정만 내세울까. 왜 내 외로움을 알면서 자신의 외로움까 책임지길 바랄까. 날 사랑할까 나를 인간으로,핏줄로는 보는걸까. 이제 아무것도 모르겠다. 나는 그저 이리 글을 쓰고 또 무기력하게 살아가고 그러면서 살아있다 느끼려고 외로움을 버티려고 인간임을 느끼려고 채워지지 않는 사랑을 갈구하려고 이기심을 정당화 시키고 싶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곳에 글을 쓴다.
우울의욕없음스트레스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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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eonghwa7412
· 3년 전
지푸라기라도 잡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무리 힘들어도 아직 살고 싶단 마음이 계신거잖아요 혼자 방안에서 불안에 떨고 계시고 많이 무서우셨죠 힘들때마다 이렇게 글을 쓰거나 누구한테 털어놔보세요 조금이라도 덜 아프시도록요 마음을 나눌곳을 꼭 찾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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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lian (글쓴이)
· 3년 전
@Ryeonghwa7412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음에 조금 쉴 틈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