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바뀐 건 단 하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MBTI|자살|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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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tami24
·3년 전
상황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바뀐 건 단 하나. 내마음만 달라졌다 어머님은 밥을 안먹으면 쓰러져 죽는다 라며 극단적이고 강렬하게 본인의 말을 안들으면 저주라도 걸릴듯 말하셨고 내가 구매하는 하나하나를 "필요없는 것을 구매하는 애"라며 타박하시고 버리는것을 한곳에 모아두라며 "두면 다 쓸모가 있는것이다. 유통기한지나도 버리지마 미리챙겼어야지" 하며 본인이 하면 실수 내가 하면 잘못한것마냥 사람을 몰아갔다 얘기만들었지 겪어보니 "효"를 강요하는 세상에 반대의견을 드는건 쉽지않았고 며느리인 내가 "아닌걸 아니라고 " 말하는건 하극상이였다. 나의 우울감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었고 , 버스에서 , 거울을 그냥 볼때, 일끝나고 혼자정리할때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나더니 뚱뚱해진 내몸 , 이 상황 , 이걸 풀어나가려고 대화를 시작하기도 이혼하는과정도 겪기 싫고 죽고싶었다 그렇게 난 자살충동을 느꼈고 입술이 저릿할정도로 오열을 하고 나니 살고싶어 찬물로 세안을 했다. 눈물인지 세수인지도 모르게 하고나니 그냥 혼자사는게 나을거 같았다. 마지막이다 결정 한 후 나는 온갖 자존감에대한 이야기를 다 찾아서 읽고 들었다 나에게 맞는 이야기를 찾았다 우선 나를 알고싶었다 내가 왜이렇게까지 힘든지. 원래 나는 어땠는지 나는 나의 같은 mbti유형의 유튜브를 찾아보며 맞아 맞아 공감하며 내가 무엇을 싫어하는지 보니 죄다 시어머니가 하는 것들 "같은말 반복하기" "논리없는말로 우기기" 원하시는것 "모든말에 그렇구나라고 얘기하기(반박불가)" - 근데 이게 내가만든거였다 어머님은 나에게 강요한 적없었고 그 누구도 나에게 그러라고 한적이없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뭐지? 생각하보니 "내 삶을 내가 선택하지 못하게하는것" 실패를 두려워하는 어머님이 나의 실패를 타박으로 막고있었다. 그것부터 당당히 말하기부터 시작했다 "이거 왜샀어 ? 사기전에 물어보지!!!!" "이거하기전에 물어보지!!! 이렇게 해야지 줘바!!!" 라는 말씀에 "이렇게 해도 괜찮아요~" "어머니 제가 혼자하면 안될까요?" 어머님은 역시나 무시하시고 똑같이 행동하셨지만 나는 적당한 거절의사로 나의마음을 전했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다이어트하는나에게 다시 저주같은 걱정을 내비치셨고 나는 다시 돌려드렸다 "오늘도안먹을거냐?" "네 저녁6시이후론 안먹으려구요" "언제까지!" "한동안요?" "너 이렇게 안먹다가는 쓰러져 죽어" "절~~~~대로 안죽어요. 사람몸이 생각보다 호락호락하지않더라구요ㅠㅠㅎㅎ" 순간 어이없음과 짜증 섞인 표정으로 나를 훑으셨지만 이내 불평한 공기는 사라지고 각자의 감정은 각자 가져간채 상황은 끝났다 식단은 하고있고 운동은 시작했다. 다이어트 식품들도 하나둘씩 사고있다. 또다시 뭐라하시면 "네~ 전 이게좋아요~" "네~전 그냥 이거하려구요" 착한며느리 , 나이정도까지 했어 알아줘 는 버렸다. 내가먹고싶은것 하고싶은 운동 사고싶은것을 해도. 어머님이 원하는 대로 행동 하지않는다해서 나쁜 며느리가 아니라 어머님과 다른 선택을 하는 며느리만 있을 뿐이다 내삶을 내가 결정하고 내가 후회하고 내가 성취하는 삶 내가 정한 선이다 그 선을 넘으면 적극적 오지말라고 말하고 무시하고 넘어오면 나도 그 무시를 무시하면된다 선 넘어서 여기 계실거예요? 아 그럼 그러실래요? 전 옆방에 가있을께요 나를 지킬 수 있는 건 나 자신뿐 작은 성취들로 나를 만들자 작은 성취들이 반복하면 습관이되고 습관이 성격이 된다 아침에 이불개기로 시작해서 식단조절까지 성공 이제 운동 2일에 한번 하기 까지 사는대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생각하는대로 살기
안심돼의욕없음분노조절조울불면재밌어불안힘들다공황기대돼스트레스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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