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염려증이 너무 심해서 조금만 아파도 일상생활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암투병|대장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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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염려증이 너무 심해서 조금만 아파도 일상생활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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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이고요, 날이 갈 수록 건강염려증이 심해지고 있어요. 엄마의 암투병과 주변에서 들려오는 암투병 소식들때문일까요? 조금만 아파도 저 또한 암에 걸린 것만 같아요. 사실 저희 엄마는 아무런 가족력도 없이 어느 날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으셨고 의사들도 기적이라고 얘기할 정도로 고비를 여러번 넘기고 현재는 건강히 투병중이십니다. 여러번의 재발로 그 누구보다 건강관리에 힘을 쓰시는 엄마인데 또 재발하더라고요.. 엄마와 주변지인들을 봤을 때 나이도 젊고 먹는 것도 남들과 크게 다를거 없었는데 그들은 도대체 왜 아팠을까요? 목이 아프면 갑상선암은 아닐까, 배가 아프면 위암이 아닐 까 등 걱정으로 살아갑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하나도 없을정도로 아주 조금만 아파도 이런 고민을 해요. 아파서가 아니라 고민때문에 일상생활에 차질이 생기죠. 고민을 최소화 하기 위해 술도 끊고, 음식을 살때 성분표도 하나씩 보고 삽니다. 유제품이나 육류도 최상급으로 사고요. 운동도 매일은 아니지만 꾸준히 해주고요. 이래야만 고민이 조금이나마 덜해져요. 건강염려증은 어떻게 해야 없어질까요? 부모님말로는 제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조금만 아파도 병원가자고 할정도로 걱정이 많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더욱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제가 또 타지 생활을 하고 있어서 한국처럼 병원 접근성이 좋지도 않아 자주 가기도 힘드네요.. 저의 고민 해결 방법이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짜증나건강염려증답답해건강걱정돼괴로워불안힘들다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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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andu
· 3년 전
제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저도 외국 살고 있거든요 코로나 때문에 병원이 다 닫았을때 신장결석이 오면서 항생제 부작용이 같이 와서 계속 배가 아픈데 병원도 못가고 그러다가 건강 염려증이 왔어요 결석 빠지고 나서도 계속 배가 아파서 한국까지 갔다왔는데 검사결과는 다 괜찮다는데도 계속 배가 아프더라고요 이렇게 살면 사람이 미치겠구나 싶어서 아파도 그냥 무시하고 난 괜찮다 죽기야 하겠어 이런 생각으로 계속 지내다보니까 서서히 좋아졌어요 지금도 여러 잔병이 계속 돌아가면서 와서 조심하고는 있지만 전처럼 죽을것 같은 염려증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