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야 나 남친이랑 헤어진게슬픈게아니라 내상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뇌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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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dddd31
·3년 전
언니야 나 남친이랑 헤어진게슬픈게아니라 내상황이 불쌍해서 슬퍼 괜찮은거같은데솔직히 너무벅차다? 동생 뇌종양이라서 아픈거이후로 진짜 목놓고 펑펑운적도 없었던거같아. 뭔가 슬퍼하면진짜 큰일생길까봐? 지금도 동생이 조큼만 기운없거나 몸 불편하다하면 신경쓰이고 동생한톄가서 편하게장난치고싶은데 감기옮길까봐 편하게 못다가겠어 그리고 엄마가 힘들어하는데 엄마가 힘든게보이는데 난 진짜 집안일도 잘몰라서 제대로 도와주지도못하고 하루하루 늙어가는 엄마아빠보면 동생도아픈데 엄마아빠도 아프면진짜어쩌지 솔직히 매일불안하고.. 그러면서도 뭔가 내가 제대로 도움하나안되는거같아서 미안하고 내가 할수있는건 그나마 공부이고 유학준비인데 그것도 솔직히 의욕이 안생겨 동생이 조금만아파도 의욕이 0이되 억지로하려해도잘안되고 잘하고싶은데 하기싫고 그래 유학가는것도좋은데 너무좋은데 가서 돈이필요한데 걱정도되고 그냥 동생이 잘 무사히나으면좋겠구 엄마아빠안아프면좋겠고 나 맨날불안해 나중에 진짜 나혼자남을거같아서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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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iji
· 3년 전
살다보니 힘든일도 있고 그러다가 맑은 날도 있고 내 힘으로 어쩌지 못하는 일들이 참 많았어요. 받아들이는 것 외에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착실히 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집에 있을때 청소기라도 돌리고 쓰레기 내놓는거라도 하면 어머니께는 큰 도움이 될 것이고 동생에게는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주는 등 꼭 거창하지 않더라도 지금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무언가 행동 해보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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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iji
· 3년 전
울고 싶으면 그냥 울고 웃고싶으면 웃고 내 감정 내꺼니까 자유롭게 해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