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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wberry02
2달 전
지금 현재 나이는 21살 성인. 예전에는 인간 대인 관계에서 남녀 불문해서 '신뢰'와 '의리'가 중요하다는걸 모르고 있었어요. 제가 좋아하고 사랑하며 아끼던 사람들이 하나 둘 씩 떠나가보니 이제서야 신뢰와 의리가 중요하다는걸 알게 됐어요. 신뢰와 의리가 중요하다는걸 알려준 사람은 내 인생의 스승이자 전부인 만큼 소중했던 남자친구였는데 나이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마치 제 인생의 한 명언을 들은것 같아요. 그저 집에만 있으면 가족들에게 무시당하는 것 같고 존중받지 못하며 늘 일방적인 대화 속에서 나도 모르게 억지로 끌려 들어가 싸워야 하는 집 안에서 계속 지내고 있어요. 그 상태에서 저는 밖에만 나온다 하면 나를 믿어주고 나를 좋아해주고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사람들을 찾게 되었고 그렇게 이어서 만나다보니 애정결핍이 생긴것 같다더라구요. 기본적으로 가족들에게 받지 못한 것들을 밖에서 받으려고 하다보니 하루 이틀은 좋아도 이런 일이 계속 번번히 만들다보니까 제 주변에 있었던 소중한 사람들도 하나 둘 사라지고 있고 제 친구들도 힘들다더라구요. 또 저희 이런 집 안 문제로 인해 제가 이만 너무 감정에 목말라버린 바람에 남자친구 있었던 것을 부모님께 그만 들켰구요. (들킨 이후로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했을 때 10년 기다리고 있다며 그때도 마음 변하지 않으면 같이 살자는 말에 약간의 희망이라도 잡아보고 싶습니다.) 이로 인해 원치 않은 이별을 당했고.. 저는 아직도 이런 집 안에서 지내면서 끈임없는 고통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저로 인해 남자친구가 상처와 실망을 안고 돌아섰는데 이 상황을 잘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에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뭐든 해보고 싶고, 또한 그것을 이루기 위해 제가 뭘 준비해야 하고 뭘 해야 할지 계획을 세워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무너져버리게 되면 점점 더 무기력함에 빠질 수 있다며 뭐라도 해야 한다는 상담선생님 말씀에 예전에도 남자친구한테 서두르다가 지금은 후회하고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이제는 서두르지 말고 할 수 있는 것부터 해야 한다고 배웠고 남자친구한테도 그렇게 배우며 지냈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남자친구와 연락 끈겨진지 한달 반 정도 되었지만 그 당시 상황에서 제가 한 잘못이 더 크니 잘 생각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한다면 잘 해결하고 되돌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헤어지기 전 남자친구에게 어디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하나씩 차근차근히 해결해야 하는게 맞고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해결해야 풀 수 있다고 듣고 배웠습니다. 저를 믿고 오빠를 믿고 뭐든 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나를 만나준 제 주변 사람들한테 고생만 시키고 있는 것 같아 정말 미안한 마음밖에 들지가 않는다.) 남자친구.. 다시 만나고 싶어요ㅠㅠ 너무 억울해요ㅠㅠ ..긍정적인 말 한마디, 희망의 한마디 듣고 싶어요. 그런데 그 말들을 어디서 들어야 할지 .. ꒦ິ⌓꒦ີ
신체증상의욕없음혼란스러워화나불안해트라우마우울성정체성우울해걱정돼불면괴로워불안망상호흡곤란스트레스받아속상해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1개, 댓글 10개
myselftrip
2달 전
지금 하시는 말씀! 다 너무 좋고 멋있다고 생각해요! 신뢰가 정말 중요해요 맞아요ㅠㅠ 진짜루 완전 공감되고 멋있다고 생각해요! 함께 보내온 시간이 길다면. 분명 이 상황에 대해서 어떤 원인이 있는지는 분명 기억속에 있으리라고 생각해요! 혼자서 뭔가 다 해버려야지! 하는 생각이 가끔은 반쪽짜리같이 느껴지고 두려울 때. 상대를 믿고 상대방이 어떻게 나올지 믿을 수 있다면. 잘 믿을수만 있다면 사람은 비로소 기다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분명. 읽으면 읽을수록 너무 멋지고 훌륭한 가치관이에요. 아주 튼튼하고 견고할거에요. 믿고 스스로 살펴보면. 분명 알수있을거에요!
strawberry02 (글쓴이)
2달 전
@myselftrip 두 번 배신한 상황이 있었지만 그것 또한 제 잘못이에요. 하지만, 다시 만나고 싶어요..ㅠㅠ 나이차이가 많이 나도 제 인생의 스승이자 구원자였어요..ㅠㅠ
myselftrip
2달 전
흠.. 그렇군요.. 뭔가 강한 의지가 있으신것같아서 구체적으로 여쭤보고싶은 마음도 조금 드는데 고민스럽군요.. 저두 어렸을적에 절 구해준 가치관을 준 사람을 인간으로써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아서요.. 혹시 아직 에너지가 있으시다면 아주 작은거라도 좋으니 해볼 수 있는 것 목록을 만들어보는건 어떨까요?!
strawberry02 (글쓴이)
2달 전
@myselftrip 네~ 지금 앞으로 뭘 해야 하고 뭘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myselftrip
2달 전
아 그렇군요.. 이미 너무 잘하고 계신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오지랖이 넓었네요 하하; 저는 결국 그사람을 잃고 말았었는데. 아주 한참 지나고 나서야 그사람도 그냥 사람이라는걸 제가 몰랐다는걸 깨달았거든요. 나자신을 믿고 너의 어려움을 나도 구해줄 수 있어! 하고 말해주지 못한게 아직도 후회스럽네요 :) 이런 용기와 에너지가 있으시다면 뭐든 하실 수 있을거에요!
strawberry02 (글쓴이)
2달 전
@myselftrip 감사합니다. 죽기전엔 뭐라도 해보고 싶습니다.. 무기력하지만 그래도 다시 만날 수만 있다면 뭐든 해보고 싶어요 ^^
myselftrip
2달 전
ㅠ..ㅠ.. 왜 제가 갑자기 눈물이 날까요? 이건 제가 아는사람의 이야기인데. 그사람은 인생의 스승이자 사랑하는 그사람을 원치않는 불행으로 잃어버리고 말았었어요. 너무나 원치않던 갑작스러운 불행에 그야말로 인생이 통째로 부정당한 무기력감을 느끼며 매일 울고.. 매일 우는것도 지쳐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게 되었었대요. 죽을까 진지하게 수천번을 고민했지만. 그것만은 할 수가 없었어요. 너무도 사랑한 그사람이 긍정해준 나인데. 내 목숨마저 놓아버리면 그토록 나를 사랑해준 그사람마저 부정하는게 될까봐 이를 악물고 뭐라도 해보려고 애를썼어요. 매일매일 그사람이 생각나고 슬퍼도 더욱 허무한건 이젠 그사람이 없고. 함께한 소중한 시간과 가치관을 증명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을거란 공허함이 미쳐버릴것 같았대요. 그래서 그친구가 수천 수만번 고민해서 얻은 결론은 나 자신이 그사람 삶의 증거가 되어주자 하는것이었어요. 당신이 사랑한 그사람이 이토록 멋지게 살고. 당신이 내게 주었던 이 소중한 삶의 흔적을 조금이라도 세상에 남기고 알려주고. 그렇게 나자신이 증거가 되어주자고 믿으면서 살아간대요. 부디. 쉽게 죽음을 입에 담지 말아주세요. 그사람이 사랑했던 당신을 가벼이 여기지 말아주세요. 그가 그런 선택을 했던건 그저 그도 사람일 뿐이기 때문인걸거에요. 미안해요. 주제넘었을까요.. 그래도. 진심으로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주세요. 그게 분명 그분께서도 바라는 일일거에요. 스스로를 사랑해주세요. 분명 당신도 너무 멋있고 대단한 사람이었기에 그런 사랑을 받을 수 있던거에요. 그걸 잊지말아줘요. 부탁이에요.
strawberry02 (글쓴이)
2달 전
@myselftrip 죽음이라는 단어는 학생때부터 가족으로 인해 느꼈던 단어에요. 그 어느 누가 뭐라하던 저는 제 선택에 저 스스로를 응원할거고 누가 저와 그 사람 사이를 부정해도 저는 변하지 않기 위해 끈임없이 노력할거구요 !! 그 어떠한 말씀을 해주셔도 저는 괜찮습니다. 상처를 많이 받아왔기 때문에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 저 스스로 보호를 하고 이성적으로 잘 판단해서 제가 원하는 것을 꼭 이루고 싶습니다. 그게 저의 현재 목표이자 저의 삶의 거름이 될것이구요.. :)
myselftrip
2달 전
그렇군요. 지금 말씀에 많이 안심이 되었어요. 너무나도 강한 의지가 느껴져요. 어려움이 없을거라 믿는것보다. 받아들이고 이겨낼 수 있다 생각하는건 정말로 성숙한 태도라고 생각해요. 뭐든 하실 수 있으실거라구.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졌어요! :)
strawberry02 (글쓴이)
2달 전
@myselftrip 제가 원하는 건 제가 좋아하고 사랑하며 소중한 사람들과 다시 화목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제가 상처줬던 사람에게 치료해줄 수 있는 마음을 선물해주고 싶어요. 헤어짐을 극복하고 다시 만남을 추구하기 위해 힘들고 괴롭더라도 제가 끈임없이 무한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나중에는 그 노력이 저에게 배신하지 않고 좋은결과로 거듭날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게 제가 살아가는 인생의 밑거름이 될거라 믿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