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무직인 주부랍니다 부득이하게 다니던 회사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중학교|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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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alkong28
·3년 전
현재 무직인 주부랍니다 부득이하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게된게 건강상의 이유였어요 퇴사한지 한달가량 되어가는중이랍니다 그리고 저는 중학교때부터 일을해와서그런지 지금 쉬는기간이 익숙하지않고 불안하고 초조해요,,,남들은 이시간에 얼마를 벌텐데 내가 이렇게 쉬어도되는건가 싶고 뭐라도 배워야하는건가? 이런저런 생각을하다보면 도대체 내가 잘하는거는 뭐지? 이런생각들이 마음속에 자리잡게되는거같아요,, 부득이하게 작년교통사고로인하여 약물부작용으로 살도 찌게되고 , 몸회복으로인하여서 운동도 못하였다보니 기초대사량자체가 바닥이에요 조금만 걸어도 힘들고 땀도나고 요즘 저는 제자신을 보면서 어떻게살아가야맞는건가 라는 생각을하게되요 건강을 생각하면 지금 휴식을취하면서 운동을 하면서 살도빼고 체력회복을해야되는데 살이 쪄있다보니 자존감도바닥이고 일을 하기도 힘들어지더라고요,, 그런데 경제적인 현실적으로 바라보면 일을 해야되는게 맞는건데 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이런상황에서는 어떤생각을 가지고 , 어떻게해야 극복이될까요...? 요즘 하루에도 몇번씩 감정이 왔다갔다하네요ㅎㅎ,, 항상 밝고 잘웃고 자신감이 넘쳤는데 요즘 저는 자존감 바닥에 두통을 안고사는거같아요 그리고 교통사고 휴유증으로 차도 제대로 못타고 늘 불안하게 지내는거같아요 다시 예전의 저로 돌아갈수있을까요..? 지금은 현재 조금씩 운동해도된다고하여서 헬스장가서 우선 유산소운동위주로 먼저하고있어요 다이어트목적도 없지않아있지만 저는 바닥 난 체력을 회복하고싶어서 우선 걷는거에 익숙해질려고 하고있답니다 밖에서 걷고싶어도 몸자체가 열이 많아서 요즘같은날씨에 걷는거에 당최 적응을 못하고 금방 지쳐버리더라고요 다른분들은 갑자기 변화된 자신을 바라보면서 힘들때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어지러움힘들다의욕없음혼란스러워신체증상불안해콤플렉스답답해우울두통우울해걱정돼불면괴로워분노조절불안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조울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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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elftrip
· 3년 전
음.. 저는 그사람이 겪어오고 느껴오고 해석해온것이 그사람을 규정한다고 믿는편이에요.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되는 기술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사람의 가치관은 무의식속에 그대로 남는다고 믿는편이에요. 그래서 저는 제가 지치고 힘들고 무언가에 충실하지 못한 느낌이 들때엔 자연스럽게 저의 과거를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처음에는 이 과거를 돌아보는게 현재와 비교되고 걱정이 되기도 했었는데.. 무엇을 했는지도 중요하지만 내가 무슨마음으로 그것을 했더라? 하고 찬찬히 되짚다보면 뭔가 마음이 확실해지더라구요. 과거의 자신이 선하고 긍정적인 동기로 해왔던 일들을 생각해보면 아 그래. 앞으로의 일도 이 마음으로 해결해나가면 결국 될거야. 하는 마음이 들구 사실 꼭 그런건 아닌 경우도 많았어요. 사실 남들 하니까 하는 일도 많은게 인생이잖아요? 그럴땐 오히려 아 뭔가 나만의 이유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혹은 내가 이렇게 열심히 살았는데 뭔가 중요한 이유를 내가 잊었던거 아닐까? 하는 생각에 저는 과거를 돌이키고 돌이키다보면 결국에는 제가 처음에 원하던게 뭔지 떠올려지고. 무엇은 놔줘야하고 무엇은 새로 취하고싶은 욕심이 드는지 명확해지더라구요. 희망적인거랑 조금 다르지만. 안정이 찾아오더라구요. 이 글 쓰신 것 외에도 열심히 사람들의 글에 이쁘고 멋진 댓글 달아주신 것 봤어요. 분명 선하고 멋진 의지가 있었을거에요. 그런 마카님에게 이 시간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고생했어. 잘했어 하는 시간이 되도 너무 좋을것같구요. 놓친게 없는지 되돌아본다면 아. 조금 쉬어야하는게 맞았구나. 하는 시간이 되어도 좋은것같아요. 어느쪽이든 이렇게 선하고 멋진 의지가 그냥은 오지 않았으리라 전 믿어요. 그러니까 분명 다 괜찮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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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kong28 (글쓴이)
· 3년 전
@myselftrip 댓글보는데 울컥하네요,,, 제가 누군가에게 위로를 해주는일은 많이해보고 들어주는게 익숙한사람이라서 이렇게 위로받는게 정말,,큰 힘이되네요 ..ㅎㅎ 고맙습니다 힘을 주셔서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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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elftrip
· 3년 전
ㅎㅎㅎ 뭔가 달아주신 답을 보니까 더 안심이 되네요. 정말 멋지고 강한분이신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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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kong28 (글쓴이)
· 3년 전
@myselftrip 감사합니다 ..!! 아직도 불안정한 상태이지만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해볼려고 노력중이에요..!! 제가 밝아질려고 하면 언젠가 정말 밝아질거라고 생각하면서 웃을려고 노력중이에요 소중한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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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elftrip
· 3년 전
그래요! 움 동시에 이말씀도 드리고 싶어서 같이 남겨요. 뭔가 이말이 조심스러우면서도 이말씀을 꼭 드리고싶어요. 저두 힘들때 좋아하는 노래를 듣거나 아니면 막 노래방가서 신나는 노래 잔뜩 부르면 괜찮아져서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괜찮아지는 문제들은 음. 괜찮은거같아요. 그래서 괜찮아지면 실제로도 해결이 충분히 가능한 문제들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아주 아주 살다보면 가끔. 음.. 분명히 저는 만만치않은 긍정의 힘을 가졌는데두. 긍정적인 회로를 최대한 동원했는데도 잘 해결이 안되는 문제가 한두개정돈 있더라구요. 그런 문제는 가만히 자세히 살펴보면 어.. 진짜 객관적으로 살펴보면 이거는 해결이 어려운게 맞다. 도움이 필요하다 여겨지는 문제들이더라구요. 뭔가 심리학을 공부하다보면 좋은 도움. 적절한 도움을 적절한 시기에 요청하는것도 실력이다. 왜냐하면 인간세상의 문제는 당신 혼자만으로 만들어지는것이 아니라 때로는 복합적이고. 어떤 경우에는 조기진화가 안되면 산불에 불 옮겨붙듯 감당하기 어렵게 되는 문제도 있기에. 이런 문제는 오히려 당신이 조기에 도움을 청했다면 그것이 베스트고 옳은판단이다. 하는 내용의 말도 많이 들었던거 같아요. 사실 글에서는 너무 이쁘고 건강하고 멋진 기운이 느껴져서 별 걱정은 전혀 안돼요. 단지 혹시나 도움을 청하는거에 어색하시다면 도움을 청하는것도 실력! 이라는 생각도 한번쯤 가져보시는것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또 길기길게 남기게 되었네요! 사실 큰 걱정은 안돼요! 너무 멋지셔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