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거 정말 너무 힘들다 이번에 시험을 망쳤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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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공부하는거 정말 너무 힘들다 이번에 시험을 망쳤는데 솔직히 이번에 공부안한것도 맞고 논것도 맞거든. 그래서 혼자 자책하고 울고 많이 했단 말이야. 그래도 성적이 나쁜편은 아니거든. 내가 원하는 장래희망을 이룰려면 한참 부족하지만. 이번에 시험을 망쳤어도 중상위권 정도인데 솔직히 이런 생각하면 안되지만 그래도 평균이상 했는데 그래도 잘했다 이런 말좀 해주면 안되나싶어. 엄마가 내가 알고있는 사실들(예를들어 너 이번에 공부 안했으니까 그런 성적이 나오지, 시험 망칠줄 알았어 등등)을 계속 말하면서 자꾸 내 심장을 후벼파. 내가 맨날 학교가기싫다고 할때부터 알아보셨대. 그런 마인드로는 절대 좋은 성적 안나온다고. 어차피 해야될 공부면 긍정적 마인드로 해야 공부를 잘할수 있다는데 그게 말처럼 쉽냐고. 내가 공부를 얼마나 싫어하냐면 그냥 문제집을 피면 진짜로 속이 울렁거리고 구역질나. 솔직히 많이 지친것같기도 해. 근데 이런말 하면 안되잖아. 나보다 더 힘들고 지친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당장 우리 부모님만 봐도 나보다 힘들고 지치셨는게 눈에 보이는데. 내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그냥 아무것도 하기싫은데 안하면 안되잖아. 내가 공부 열심히 해서 엄마한테 행복을 줘야지라고 계속 생각은 하는데 실행이 안돼. 한가할때는 그런 생각하다가 학원이나 그런데 갔다오면 힘들어서 그런 생각도 안나고 그냥 놀고싶어. 근데 그러면 안되잖아. 엄마가 나를 40에 낳으셔서 지금 갱년기신데 그럼 아직 학생인 내가 더 노력해야 되는게 맞잖아. 근데 너무 힘들어. 너무 하소연 많이한것 같아서 이만 끊을게. 가족 앞에서는 절대 힘들다는 말, 지친다는 말이 안나오거든. 근데 여기서는 이렇게 말할수 있으니까 좋다. 다음에 또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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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Ius22
· 3년 전
그런말을 하면 안되는 건 없죠. 본인이 힘든거면 그런거지 어렵겠지만 힘들면 힘들다고.. 공부가 힙들다면 그것대로 표현해보는 게 어떨까요? 힘내요 팟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