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3년 전
나는 아직도 네게 미안해, 직접 말 할 용기가 없어서 네가 보지 못할 여기에 글을 쓰고 있는 나를 아직도 난 잘 모르겠어.
중학생때, 네 곪아가던 상처를 본 내가 이걸 남들이 흉 따위로 취급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하고 남들에게 말했던 것이나, 그게 잘못인지도 모를만큼 또래에 비해 어렸던 내가 널 위로 하려 들었다는 것.
나는 이따금, 아니 좀 자주 너를, 그리고 내가 했던 잘못들에 대해 생각하곤 해.
내 행동이 작은 실수라기엔 너무 크게 벌어진 상처와 아파하던 널 보고 난 도망칠 수 밖에 없었어. 그때라도 도망치지 말껄 하는 후회도 들어.
오늘도 그런 날이야. 너에게 미안한 날.
만약 네게 이렇게 다시 말하는 날이 오더래도 난 이 생각을 영원히 지우지 못할거야.
미안해 주영아 정말 많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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