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외로움 느껴보셨나요 지금 삶이 마치 새장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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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stro67
·3년 전
이런 외로움 느껴보셨나요 지금 삶이 마치 새장에 갇힌 독수리 같습니다. 지금보다 훨씬 값진 일을 하면서 의미있게 인생을 꾸려가고 싶고, 또 저는 그럴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직장은 정확히 하루 여덟 시간씩 저를 붙잡고 그 시간동안 제가 아닌 다른 섬으로, 사소하기 그지없는 일에 희로애을 걸고 영양가 없는 사무실 잡담에 동조하고 서로 자기가 얼마나 능력 없고 돈 없는 한낱 월급쟁이로 살아가고 있는지 자랑하며 이정도 돈이라도 벌며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그런 사람으로 살아가길 요구당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고민을 털어놨더니 그런 게 인생이랍니다. 부모님을 원망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저를 지지하려 하심은 분명하니까요. 그 말은, 부모님도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아는 것 이상의 어떤 것은 알지 못하신다는 뜻입니다. 책도 읽어보고 강의도 찾아보고, 나름 발버둥쳐 봤습니다. 평소 존경하던 자기계발 분야의 권위자 있습닏.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생각이 어떻게 사람을 움직이는지 등에 관해서 파격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분이 하라는 대로 하면 원하는 건 뭐든 이룰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인생을 진짜 제대로 사는 방법을 아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분이 추천하는 책도 몇권 사서 읽고있구요, 다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그분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등록해보려고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가격이 5백만원이랍니다. 워낙에 그분야에서는 따라올 사람이 없을만큼 권위자인 분이라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니었지만, 적은 돈이 아니었기에 리뷰를 찾아봤습니다. 상술에 속아 돈만 뜯기고 환불조차 못받았다는 내용의 리뷰와 자기 인생이 바뀌었다는 딱 두 종류의 리뷰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는 사람은 저 말고는 아무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 사람들 모두 하나같이 인생에 대해서 무지하고, 절박함 속에 만난 소위 코치들도 뜬구름잡는 소리 말고는 할수있는 얘기가 없습니다. 모두가 절 향해 웃어주고 응원하지만 정말 필요한 도움을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인생에서 이렇게 절망적으로 외로워 본 적은 없습니다..
혼란스러워화나답답해실망이야우울해외로워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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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zziss
· 3년 전
그런게 인생이라뇨. 인생이 그것뿐일리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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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1228
· 3년 전
창업을 해보는건 어때요? 세상이 좁다면 그곳에서 나와봐요 능력만큼 날수있는 큰 세상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