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는 가족들에게 진절머리가 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고등학교|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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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가족들에게 진절머리가 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courm6sh
·3년 전
안녕하세요. 가족들이랑 다툼이 끋이지 않는 집에 살고 있는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입니다. 요즘 가족들이랑 많은 다툼과 싸움으로 인해서 혼자서 많이 울기도 하고 일부러 가족들에게 화도 내고 짜증도 내면서 대화도 피할려고 하고 있습니다. (특히 엄마 성격이 원래 많이 작살난 상태라 엄마랑 많이 대화를 피하는 편입니다.) 얼마나 가족들이랑 다툼이 많냐면 거의 매일마다 이 망할 집구석에서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우함마들고 서로의 휴대폰을 부수려고 하고 저도 이성을 잃어서 부모님한테 주먹으로 등을 세게 때리거나 약하게 발길질을 하거나 하는식으로 폭력을 행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만 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또 2,3일후 이 ***은 상황이 반복됩니다 최악의 경우 어젯밤에 집안 뒤집어지도록 싸우고 다음날 아침 누구 하나가 심기를 건드려서 밥주걱으로 정수리를 찌르고 온갖 책을 집어던지는 등 다시 지옥같은 싸움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것도 할아버지, 할머니 다보는 앞에서... 하루는 이런적도 있었습니다. 제가 진짜로 이 망할 집구석이 진절머리가 나서 엄마 전화, 아빠 전화, 저희 집전화번호까지 모두 차단시키고 일부러 아무도 몰래 저녁 7시쯤에 가방싸고 나간후 여기저기 목적지 없이 떠돌다가 밤이 깊어지고 갈곳이 슬슬 없어지면 저희 동네 근처에 있는 24시간 빨래방으로 가서 쉽니다. 시설이 잘되있어서 와이파이랑 충전기까지 설비되어 있어서 마음놓고 편히 쉬었습니다 게다가 밤 10시 넘어서 빨래하러 오는 사람도 없었고 짜증나는 부모님들의 족쇄같은 전화도 걸려오지도 않았고 게다가 소음공해도 없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보고 싶은 영화도 보고 유재석씨 나오는 예능도 보며 감정적으로 심리적으로 위로를 받았던것 같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너무 행복했고 시간 가는줄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어느덧 새벽 2시 30분이 되었고 저는 "그래도 다음날 학교는 가야 되니까 들어가서 자야겠지?"라는 마음으로 제발 집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전부 잠들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몸만 들어갔으면 안될거 같아서 우선 집구석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전화번호를 하나하나씩 풀면서 근처 공원에 숨어 상황을 지켜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러자 눈치없이 바로 문자가 왔고 제빨리 들어오라는 겁니다. 보나마나 당장 들어와서 끝장을 보자는 뜻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저는 방으로 들어가서 나오질 않으면 조용히 들어가겠다는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결국 거래는 성사되었고 저는 조용히 들어가서 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역시 우려하던 대로 엄마가 슬슬 ***과 함께 심기를 건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싸움은 온 가족이 다모이는 밥상위에서 터졌고 저는 곧바로 밥먹는 도중 교복입고 학교로 나섰습니다. 싸움은 제가 뛰쳐나가야 끝나기 때문이죠 이 사건은 지금으로부터 약 일주일 전에 일어난 일이고 요즘에는 학원을 다 끋자, 다 다니자라는 문제거나 도저히 같이 못살겠으니 엄마가 나가거나, 나를 발개벗겨 쫓아내거나 둘중 택1을 하자는 주제로 밤마다 싸웁니다. 제가 엄마가 퇴근하기 전에 미리 도서관 독서실으로 나가서 싸움을 피할려고 한다면 엄마는 도서관을 싹다 뒤져서 나를 찾아낸후 몹시 짜증나는 목소리로 여기서 개망신당하기 싫으면 당장 따라와서 밤 늦게까지 끝장을 보자며 저를 협박합니다. 진짜 너무너무 지긋지긋한 나머지 저는 나를 아예 호적에서 팔아버리라는 말까지 한적도 있습니다. 제발 저를 이 미친 연결고리속에서 빠져나오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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