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할질 모르겠습니다ㅑ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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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할질 모르겠습니다ㅑ
커피콩_레벨_아이콘someone712
·3년 전
올해 23살 여자입니다. 대학교 2학년까지 다닌후 휴학중이고 작년과 올해 시험 준비 했습니다. 합격 못할 거 알고 있고 사실 이일을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서 합격불합격 여부보단 부모님 실망시킬거 생각하니 요즘 가장 스트레스긴 하네요. 학창시절 이런저런 흑역사도 좀 생각나고 하여튼주저리주저리 말하고 있지만 여기까진 그냥 근황 설명이고 중요한 건 요즘 제 상태입니다. 첫째로 살면서 한번도 그래본 적이 없는데 귀에서 이명이 들립니다. 삐소리나면서 먹먹하고 주로 새벽 시간에 그러는 거 같아요. 두번째는 밤에 잠을 못잡니다. 5시 넘어서 눈이 아파서 잠이 들어요. 그전엔 새벽내내 계속 간단하게 반복하는 폰게임을 하는데 재밌어서 하는건 아니고 좀 생각정리 겸 하는 편입니다. 세번째는 울음이 없는 편인데 아무생각없이 있다가 갑자기 눈물이 터져서 미치겠습니다. 네번째로는 친구들에겐 농담이랍시고 하긴 합니다만 정말 진지하게 뒤지는게 나을거같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해봤는데 칼은 너무 아플거같고 한강은 환경에 해를 끼지는 비용? 그런 말이 돌기도 했고 결국 질식 아니면 압박인가 하면서도 요즘은 좀 극에 달해서 생각이 많아질때 가슴이 아픈거보단 칼이 덜아플거같아서 후벼파버리고 싶습니다. 조금 걱정인건 화장 비용이랑 그동안 학원비로 부모님께 지출된 비용은 벌고 죽어야할거같은데 그럴 여유가 없는 게 걱정입니다. 잠깐 딴생각 하는 거 빼곤 하루종일 하는 생각이 이런 생각들입니다. 상담 비슷무리한걸 해봐야하나 싶긴 한데 정신과 치료라든지 아무튼 그런건 도저히 할 수 없어서 (사회적 시선도 문제지만 부모님께 말씀드릴수 없습니다) 상담카페라도 가볼까 싶으면서도 딱 미치기 직전이 이런 상태겠구나 싶습니다. 친구들에게 농담삼아 하던 하소연도 더이상은 못하겠습니다. 제 정신상태가 지금 나약해서 그런지 몰라도 더이상 비슷한 이야기를 꺼내면 그애들이 저를 싫어할까봐 걱정이 됩니다.(친구들은 절대 그럴애들이 아니긴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가 봐도 답이 없고 답답하고 저보다 심각한 고민을 가지신 분들도 많고 남의 불행을 보고 본인의 행복을 느껴선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기아나 전쟁을 겪지않는 평균적으로 행복한 사람은 맞는거같아서 노력도 안하는 제가 한심하기 그지없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딱 죽고싶은 심정입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질 모르겠습니다.
불안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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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zziss
· 3년 전
일단 나 자신부터 아끼고 사랑해야 할것같아요.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