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차라리 내가 정신병에 걸린 사람이면 좋겠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정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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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그냥 차라리 내가 정신병에 걸린 사람이면 좋겠다. 그럼 죽을 용기라도 있었겠지, 칼로 손목을 긋는다던가 목을 조른다던가 너무 소중한 사람인데 한사람 밖에 없는데 내가 힘들다고 한 말과 행동이 얼마나 지치는지 아느냐며 나에게 쏟아냈다. 생각해보니까 내가 한 말과 행동은 지치게 한다 그게 누구든. 나에게는 이 힘듦을 말할 사람이 한 사람 뿐이기에 당연하게 쏟아 냈던 말 들이 지친다고 한다. 난 이제 누구한테 말해야 하지 귀찮고 통화만해도 지치게 만드는 사람이랑 친구나 가족 할 사람 아무도 없다 나도 싫으니까. 그럼 누구에게 말하지. 지금도 숨을 죽이고 울고있다 이대로 이틀만 버티면 혼자 있을 수 있다. 목놓아 울고 싶지만 그때까지는 숨을 죽이고 울어야지. 내 힘듦을 다른사람에게 알리면 그 사람은 지친다. 혼자 먹어내야되나봐. 이거 너무 슬픈데 눈물이 안멈추고 계속나. 하루에도 수천번씩 마음을 조린다 나처럼 눈치를 많이 보는 사람 있을까. 겉으론 눈치 안보는 척, 남의 마음을 아는 척 하지만 사실 몰라 어떻게 아니 딴사람 마음을 모르니까 더 무서운거지 나는 내가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죽을 생각만 하고 못죽지.. 정신이 정말 나가면 죽을 수 있겠지 그렇다면 미치면 좋겠다 남이 나만큼 함든것 따위 궁금하지 않아 전혀 위로 되지 않으니까 공감? *** 남이 힘든거랑 나랑 뭔 상관이야 그렇지만 또 남이 힘든걸 들으면 마음이 아프긴해 좀 많이 진짜 짜증나 나같은거 난 아마 자살은 못할 꺼야 용기가 없으니까 그러니 걱정은 필요없어 그냥 나 좀 힘들어 많이
힘들다불안해자고싶다괴로워공허해외로워무기력해무서워우울해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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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ARy
· 3년 전
나도 방금 그런생각하고있었는데 너무 공감되구.. 아파하지말았으면 내가 보듬어주고싶은데 옆에 있어주지못해 미안해요,충분히 사랑받아야하는 이쁜 사람인데 아파하게 둬서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