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성격이 너무 스트레스 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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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성격이 너무 스트레스 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Hedgehog1
·3년 전
안녕하세요 20살 재수생입니다. 제가 작년에 대학원서접수 했지만 학교를 만족하지 못해 이번년도에 다시 수시로 원서접수를 할 예정입니다. 처음에도 재수가 싫었지만 어쩔 수 없이 가게되었어요.적어도 전문대 졸업장이라도 가지고 싶어서요. 근데 제가 재수를 했으니까 신입생은 대부분 20살이고 제가 21살인것도 솔직히 힘든데 제가 워낙 소심한 성격이고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는 집근처에 있는 학교를 다녀서 거의 다 아는 친구 그대로 올라가는거라 따로 친구 사귈 걱정도 없었어요. 작년에 재수 생각이 없을때도 예치금 넣은 대학교에서 코로나라 톡방을 만들어서 이야기 하는데도 잘 끼지도 못했고 다른 친구들은 잘 말하는것 같은데 저만 그런것 같아서 스트레스도 받았고 이런저런 걱정때문에 아침 점심도 거르고 저녁은 부모님이랑 같이 먹어서 어쩔 수 없이 먹다 체하기도 했고 하루에 한번 꼴로 울고 우울증과 조울증도 왔었어요. 이런 제 소심한 성격과 재수해서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다는 불안감과 여러 걱정때문에 요즘 다시 하루하루가 무기력하고 다시 저번처럼 느꼈던 삶과 우울증이 올것 같습니다.너무 힘들어요. 여기 아니면 전문적인 상담을 받으러 나가긴 힘들것 같고 여기에라도 글을 올리고 싶어서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조언 부탁드릴게요.
혼란스러워불안해답답해불면무서워공허해무기력해공황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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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0077
· 3년 전
그런데 대학생때 재수해서 21 입학한 사람들 많아요.. 심지어 3수 4수한 사람들도 많은걸요~ 내가 나이많아도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느냐에 따라 어울릴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해요. 소심한 사람은 님만 있는게 아니에요. 더 소심해서 친구하나 못사귀는 사람들도 많으니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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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dgehog1 (글쓴이)
· 3년 전
@momo0077 제가 관심있는 분야가 제과제빵이라 전문대로 갈 생각인데 전문대같은 경우는 대부분 재수를 안하는것 같아서요..ㅠㅠㅠ 저도 마음한켠으로는 저랑 같이 소심한 사람도 있으니까 친구한명은 생기겠지?하는데...자꾸 불안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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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0077
· 3년 전
저도 전문대 나왔고 기계과 나왔는데 재수생 있었어요. 4년제 다니다 자퇴하고 왔던 형들도 있었고 인원은 적지만 여자도 3~4명 있었습니다. 다들 밝고 외향적인 사람들만 사는 세상은 아니에요.. 저나 님처럼 내향적인 사람들도 있고 나름대로 세상과 어울려 그런 사람들끼리 만나 잘 살고있으니 괜찮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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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dgehog1 (글쓴이)
· 3년 전
@momo0077 그렇군요ㅠㅠ 제가 너무 걱정이 많아서ㅠㅠ 덕분에 한결 마음이 편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