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함에 빠져나오지 못하는 남자친구, 어떻게 다시 웃게해줄 수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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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함에 빠져나오지 못하는 남자친구, 어떻게 다시 웃게해줄 수 있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olseung
·3년 전
안녕하세요 저에게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는 웃을때 너무나도 예쁘고, 우리는 서로에게 행복을 안겨준 커플이였어요. 하지만 남자친구가 2월에 군입대를 하고 난 후 많은게 달라졌습니다. 잘 웃던 그는 항상 우울해하고 짜증도 많이 내고, 제가 어떤 말을 하던 힘이 되지 않더라고요. 지난 2~3달은 "나 죽고싶어, 나 없어도 다들 행복하잖아, 내가 틀려먹어서 그래" 라는 말을 거의 매일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많이 걱정되고 많이 챙겨주려고 노력했는데, 이게 너무 긴 시간동안 지속되니까 저도 멘탈이 점점 약해지고, 심지어 남자친구가 이러는 이유가 내가 잘 챙겨주지 못해서 그런가 자책도 하게 됩니다.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건 다 해보고 있어요. 군인이 폰을 사용 할 수 있는 시간은 17시~21시인데, 캐나다에 사는 저한테는 새벽 1~5시입니다. 5시까지 계속 옆에 있어주고 폰 낼때 저는 자고 그래요. 택배도 자주 보내주고, 위로 될만한 명언 영상 노래도 보내주고요. 문제는 남자친구가 충분히 이겨낼수 있을것 같은데 노력도 안하고 포기하는거에요. 노력해본적이 있지만 마음처럼 풀리지 않아 많이 지친것 같아요. 웃지도 울지도 않고, 사람이 감정이 매말라졌어요. 상담을 권해봤는데도 필사적으로 반대하고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떻게 해야 남자친구가 다시 웃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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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CHIA34
· 3년 전
군대에서 많이 혼나는걸까요.. 괴롭힘을 당한다던지. . 아니면 자유로워야할 인간이라는 존재가 군대로인해 억압받고 통제받고 이런게 너무 힘들 것 같아요.. 군대 다니는 동안은 도저히 이해가 안되더라도 많이 참아주셔야 할 것 같기도 하단 생각이 들어요.. 군대에 제대라는 끝이 있음을 항상 인지 할 수 있도록 하는건 어떨까요 지금 늪에 빠져서 본인이 아무리 잘해준다한들 군대 속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에 힘든 생각 밖에 못 할 것 같아요. 여자친구분이 못 해줘서 그렇지는 않을 것 같아요. 속상한 마음 그렇구나~하고 이해 해 주고 해결보다는 많이 들어주시는 것 어떨까요.. 들어주는 것도 많이 힘들긴한데 정말 힘든건 말하고 내뱉고 싶은 사람이 여자친구분인것 같고 공감 받고 싶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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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0077
· 3년 전
군대가 누구한테는 쉬울 수 있지만 누구한테는 어려울 수 있어요. 다양한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생활하고 거기서 계급이 발생 요즘은 어떨지 모르지만 저때는 폭력 폭언 부조리함이 많았어요. 당장 남자친구가 힘을 내고 긍정적이었으면 좋겠지만 살아보니 .. 그냥 무조건 참아야 하는 시간들도 있더군여.. 더욱이 군대는 참으면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기에 지금은 힘들더라도 무조건 참은게 맞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그래도 여자친구라는 큰 기댈 언덕이있는 남자친구가 참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