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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waysbeingme
2달 전
삶의 낙이 없어요
전 25살이고 현재 의대본과3학년학생입니다. 사정이 있어서 1년 쉰 이후 맘맞는 동기없이 홀로 꿋꿋하게 ㅋㅋ 잘 버텨내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삶의 낙이 없다고 느껴지네요. 제 애기때의 삶의 행복과 원동력이라면 역시 친구, 그리고 사람들이 저를 바라보며 대단한 사람이라고 바라봐주는 인정욕구 였던 것 같구(대학 1,2년 때 상담을 통해 알아냈어요) 지금은 사실 의대입학 후 끝없는 경쟁에 지쳤다고 해야할까요, 생각보다 성적도 잘 나오지 않고 인간관계도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대충 살자 마인드로 하루하루를 살고 빨리 후딱 넘어가는 식으로 최대한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합니다. 과거에 성인 adhd 경계선 판정을 받았고 우울 불안이 높을 정도로 동기들과의 비교에 힘들어했던 과거와 친한 동기 별로 없지만 지금을 비교했을 때 저는 지금이 좀 더 안정적인 느낌이긴 해요. 과거에는 동기들에게 정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지만 그 친구들과도 결국 싸워서 지금은 남이거든요. 뭐 이렇다고 해서 제가 아예 사람 못 믿어, 인간관계 다 안 할 거야 하는 히키코모리적 성향이 짙은 사람은 아닙니다. 뭐 늘 괜찮은 사람 있으면 연애하겠다고 부르짖지만 정작 몇 년이 지나도 솔로인 삼촌을 보는 기분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우실려나요? 저에게는 괜찮은 사람이 친구 연인 모두 포함입니다. 전 자주 삶의 낙이 없고 사랑 지상주의인 이 세상에서 연애를 하고싶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 사람보다는 연락할 사람이 있고 저에게 관심을 주는 그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마음에 놓인달까요? 어떻게 보면 안정적인 것만을 추구하는 것 같아 보일 수 있지만 저는 요즘 조금 이상합니다. 독실한 기독교집안에서 자란 제가, 20살 전까진 야동 근처도 간 적이 없던 제가 21살때부터 야동을, 휴학으로 인해 방황하던 22살부터는 자위를 시작했으니까요. 어쩌면 그 행위는 오픈채팅을 통해 심해졌을지도 모릅니다. 본과2학년, 시험 스트레스는 극에 달하고 코로나로인해 작게나마 마음을 나눌 사람도 없던 그 때 저는 너무 외롭고 힘들고 답답했고(한편으로는 사람이 옆에 없어서 좋았습니다. 원래 고독은 군중 속 고독감이 진정한 고독을 주는 법이잖아요, 무슨 말인지 아시리라 믿습니다. 혼자 걷는 게 아무렇지 않다가도 앞에 연인들이 팔짱끼고 지나가면 왠지 제 오른 팔이 허전해지는 그 기분 말입니다.)의대생이라면 저와 공유할 수 있는 것들이 많으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본과1학년때부터 감정을 배설하고플 때는 의대생들이 있는 그룹오픈채팅을 통해 배설하곤 했었고 2학년부터는 개인 오픈채팅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아예 낯선 사람과 통화를 해보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알바로 인해 지쳐있던 중 ***같은 사람이 야한 사진과 야한말을 했습니다. 음란한 게 나쁘다고 생각해왔는데, 제가 그것에 반응 했던 것 같습니다. 어찌됐든 흥미로웠으니까요. 그러다가 그 사람과 통화를 하게되고 그 재미에 한동안 빠졌습니다. 처음엔 ***라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은 경찰관이라고 했고 당직 중인데 심심하다는 얘기를 통해 수갑으로 넘어가 야한 얘기를 했습니다. 말이 길어지네요. 무튼 그렇게 ***에 대한 묘한 이해가 생겼습니다. 힘이 들 때 저런 방식을 통해 해결하는 구나. 음란채팅을 아예 차단했던 과거와 달리 대화를 하기 시작하자 익명의 힘을 빌린 곳에서 각자의 성욕이 들끓고 있었습니다. 제가 ***를 이해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무슨 삼류 야설처럼 들리겠지만, 특이 취향이 있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스스로 해석하기에는 성욕을 아예 못 느끼고 살다가 삶에서 재미를 느끼지 못하자 성욕을 가장한 스트레스 해소를 오픈채팅 혹은 자위행위 혹은 낯선 사람과의 만남까지 다소 위험한 방식으로 풀고 있는 것 같아서 스스로가 위태위태한 느낌입니다. 낯선 사람과의 만남은 그냥 사람을 만나서 제 얘기를 가감없이 털어놓고싶었는데, 여자 대 여자는 잘 안 만나지고 남자 대 여자는 잘만나지는데 대화를 잘해놓고 헤어질 때 왠지 아쉬워서 자진 않지만 자기 직전까지 한 적이 있습니다. 3번입니다. 참 역설적이게도 그렇게 하고나면 제가 제 인생을 통제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삽입은 하지않았으니 원나잇을 하진 않았고 딱 남들에게 들키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게 스트레스를 푼 것 같습니다. 맞는 얘기기는 하지만, 점점 음흉한 사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하나님에 대해서 부정을 하다가도 믿고싶어지고 마음 깊은 곳에서는 계실 것이고, 결국은 교회다니는 남자와 결혼해서 따분한 삶을 살것같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런데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인간은 나약하니 사람이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이 아닌가 하는 혼란이 옵니다. 교회에서는 이를 성경공부를 하다가 보면 알수있다고 하는데 저는 제가 믿어온 저의 얄팍한 믿음마저 깨질까봐 확인하기가 두렵습니다. 듣다보면 의문이 드는 게 한 두번이 아닙니다. 그럴 땐 속으로 모두들 다 나같은 면이 있지만 얼마나 잘 숨기는 지에 따라 다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방법이 제 마음 편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그렇지만 몇 년 째 제자리 걸음이고 더 퇴보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만들어낸 삶의 낙원이 원래는 친구였다면 이제 스릴, 자극인 셈인데, 저는 자극을 추구하며 살면 불행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인생은 다이나믹 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걸 추구하며 도박같은 인생, 예를 들면사업을 하기에는 저는 그렇게 능력이 좋지않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 엠비티아이는 istp입니다. 음 제 이야기를 전문가에게 성적인 부분 포함하여 이렇게 한 건 처음이라 왠지 무섭기도 하고 긴장되고 지금 제 눈앞에 있는 저 빨간 빛이 십자가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허허 으으 왠지모르지만 지금 정말 소름이 끼치네요 ! 하지만 솔직하고싶습니다. 암튼 지금은 곧 여행을 떠나기로 했는데, 잠도 안오기도 하고 또 걱정되는 부분이 얼마전 노콘 노삽입 질근처에사정한 남자애가 있거든요 연락은 계속하고있는데 혹시나마 임신일까봐 겁이납니다. 저는 남자랑 삽입행위도 해본 적이없고, 연애경험도 한번뿐인 친구라서 많은 검색을 통해 아닐 거라는 확률에 90을 걸고 있지만 소중한 저에게 그런 나쁜 짓을 했다는 게 스스로에게 화가납니다. 미래의 제가 걱정하고 이렇게 힘들어할 걸 알았다면 과거의 저는 좀 더 신중하게 순간의 본능? 아쉬움에 이끌리지않았을까요 걱정은 너무 마세요. 임신 가능성도 낮고 늘 이성을 잡고있는 편이라 그 당시에는 제가 생각한 선까지만 허용한다고 생각했고 그게 거기였는데 제가 후회하는 부분은 그 친구가 근처에 사정한것 뿐입니다. 콘돔이있었는데 제가 안 끼게 했거든요. 끼면 넣을 것 같아서요. 무튼 정신과 상담을 당장 받아보라니 그런 호들갑도 말아주세요. 저는 삶에 대한 개선 욕구가 떨어져있거든요. 적으면서 자기객관화가 너무 잘돼서 큰일입니다. 만사에 흥미감소 및 자극 추구 아닌가요 ㅋㅋㅋㅋ 어떻게 해야 흥미를 느낄 수 있을지 고민되네요 또 사회생활에서 오픈채팅이라는 자신의 감정배설구를 두는 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사회생활에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고 약한 부분을 드러내면 곧 약점이 되잖아요 한번 무너지면 계속 그 사람에게 약한 부분만 보이게되더라구요. 차라리 절 잘 모르고 저의 부분을 존중하고 대단하다생각해주는 게 나아요. 절 다 알고나서 떠나가면 굉장히 상처받을 것 같습니다. 글이 두서가 없지만, 굳이 고치지는 않겠습니다. 무튼 저는 며칠 전 읽은 책에서 공감가는 구절이, 성인이 되는 것은 의지할 곳을 여러개 만들어 놓은 것이다였는데요 음 아무에게도 의지하지않겠다 다짐했는데 힘들어지자 안친했던 동기에게 갑자기 제 모든 걸 의지하고싶어지는지 묻지도않은 과거얘기를 꺼내며 나 이런거 힘들었어 해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제 성격 상 숨기는 것 잘 못해서 남들에게 떳떳하지 못할 일 안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방학이라 심심해서 그런지 잘못된 행위를 하고 은근한 걱정속에 있네요. 무튼 제가 말하고 싶었던 거는 저는 어떤 성격이고 어떤 상태인지 여러 전문가분의 진단을 받고 싶고 심리적으로 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서 성장하기 위해서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떤 사람을 옆에 둬야하는지 조언을 받고싶네요. 물론 선생님들이 선생님들의 경험을 토대로 조언해주셔도 저는 제 뜻대로 취사선택하겠지요, 제가 고집이 센 것도 그 이유겠지마는 인생은 원래 자기가 그리는 대로 나아가야하는 거니까요. 내일 여행에서 잠이 잘 안 올까 걱정입니다. 고등학교 친구와 그 친구의 대학교 친구의 여행에 제가 끼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건 살짝은 제가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여행 가서 잠 잘 못 자면 저도 괴롭고 옆에서 자는 사람도 깨우니 괴롭게 하더라구요. 엄마가 내일 출근해야하는데 너때문에 잠을 못 잔다고 했었던 2018년이 그것을 저에게 가르쳤습니다. 저는 제가 분명 더 나아졌고 상처도 잘 안받고 혼자있는 시간을 즐길 줄 아는 어른이 됐다고 생각했지만 사람과의 의사소통능력은 오히려줄어들었지 않나, 괜찮은 남자와의 연애와 결혼이 가능할까? 고민도 됩니다. 우선 제 경험이 너무 부족하기에 교회남자애들하고 일부러 밥먹자고해봅니다. 일단 남사친을 만들기 위해서죠. 뭐 나쁘지않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가 어떤 걸 느꼈는지는 잘 와닿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제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제 성향상 꼭 필요한 게 남자입니다. 전 사회적인정을 좋아하고, 비교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20대의 1목표는 연애더라구요. 그래서 주변에 일단 남자를 많이 만들고싶어서 나름대로 노력중입니다. 그치만 연락하는 건 너무 귀찮습니다. 그래도 노력해서 시간도 만들고 약속도 잡을려구요. 그간 자존심도 세고 별 같잖은 남자애들이 다가오는 거에 만족했어서 괜찮은 남자애들하고 친구가 되는 법을 몰랐던 것 같습니다. 사실 외모가 나쁘진 않아서 가만히 있어도 느껴지는(이건 제 도끼병이 포함돼있을 가능성이 무지 높습니다!!)시선을 즐기기도 했는데 그것만으로는 사람과 사람의 교류는 어렵잖아요? 결국 좋은 친구, 좋은 사람, 좋은 남자를 만나려면 서로 의지하고 도움이 돼야하지않겠어요? 그런데 방학이라 그런가 흠 제가 상대방에게 어떤 걸 줄 수있는지 생각했는데 너무 미미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연애를 통해 발전해나가야할 것 같은데, 그 발전이 어렵네요. 어려운 점이 뭐냐면, 제가 상대방 반응에 일희일비가 심하고 안정적인관계로 가면 너무 재미가 없고 그렇다고 짜릿하고 자극적으로 가려니 어떻게 해야하는지모르겠고. 뭐 그렇습니다. 걱정하실수도 있겠지만 다시는 그런 어리석은 행위하지않을거예요. 이놈의 오픈채팅 절대 오프라인으로 안 만날 겁니다. 여행 가서 맘이 들떠서, 공허해서, 룸메가 계속 남자친구 얘기만 해서, 그래서 그랬습니다. 후회합니다. 오픈채팅을 계속하긴 할테지만 절대 여행가도 오픈라인으로 안 만날 거고, 전처럼 시간은 비는데 만날 사람이 없으면 그냥 쿨하게 다시 집갈 것 같습니다. 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외로움을 옾챗을 달래는 게 문제일지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그걸 뭘로 달래냐하면 모르겠습니다. 학기 끝나고 공허해서 여행을 떠났는데 거기서 걱정더리를 더 만들어왔으니 말입니다. 이 상황이 이해가 안 되시죠? 제가 슬슬 피곤해져서 상황설명할 겨를이 없네요. 무튼 두서없는 얘기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어….저를 진지하게 너무 철없는 인생망해가는 과정으로보지마시고 왜냐면 한순간 실수고 이걸 잘 뉘우치고 다신 안하면 되거든요. 정말 잘 뉘우치는 게 포인트지만요 무튼 그냥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고 제가 원하는 거에 대해 잘 얘기해보도록해요 저희. 그리고 제 상태가 어떤지? 연애도 어때야하는지? 다 순간의 감정이긴 하지만…외로움을 어떻게달래야하는지?궁금합니다. 솔직한 제 이야기를 가지고 저희 얘기해봐요
외로워중독_집착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1개, 댓글 3개
holy8362
2달 전
저도 외로움이나 분노 고민등 여러 감정을 오픈채팅으로 해소하려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익명으로 맺어진 관계인만큼 나가기 버튼 하나로 관계가 끝나고 오히려 더 헛헛해지고 악순환에서 벗어나질 못하게 되고 그런곳엔 안좋은 사람도 많이 있고 위험한 점이 많아요. 똑똑한 분이 글로 잘 표현하려하셨지만 저는 글을 읽으며 님이 되게 방어적이고 받아 흡수하기보단 내치는 듯한 느낌을 받네요.. 정말 마음을 열고 깊은 속내까지 드러내고 전문가와 깊은 대화 나누는 시간을 가지게되시길 바라요~!
brokencherry
2달 전
istp는 통제하는 삶을 좋아한대매요. 오픈채팅은 위험하니 더는 하지마세요
alwaysbeingme (글쓴이)
2달 전
@holy8362 감사합니다 제가 느낀 모든 것들을 표현해보고 싶었어요! 받아흡수하기보단 내치는 느낌이 정확히 무슨 말일까요..?? ㅜㅜㅜ 잘 모르겠어서요 저도 제가 왜 그런지 알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