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바보같나요..?ㅠ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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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바보같나요..?ㅠ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eraner1
·3년 전
사회에서 만난 친구가 한명 있어요 저번에 공시준비할때 연락못한다고 했었거든요 그 친구가 나중에 연락달라고 하고 그렇게 연락을 끊었죠 지방직 시험 끝나고 그 친구가 연락을 했는데 시험 잘봤냐고 물었어요.. 안그래도 저는 못봤기에 주눅든 상태여서 답장하지 말까하다가 보냈어요 못봤다고 근데 이 친구가 자기도 지방직 시험을 봤다는 거에요 그러곤 과락만 면하게 시험봐서 잘하면 합격할 것 같다고 말하더군요.. 이소리를 듣는데..뭔가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제가 공시준비 한다고 하니깐 날 따라서 시험 본 것 같고... 시험 망쳐서 기분도 안좋은데 저런 소리를 하니깐.. 걍 연을 끊어버릴까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그간 정도 쌓였고... 제가 너무 속좁은건가라는 생각도 들어서 그냥 그 친구한테 합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어요 그러곤 간간히 연락하다가 어느날 제가 다시 공시 준비로 공부하고 있을때 갑자기 저한테 필기합격했다고 톡이 왔었어요 자기가 하고 있는 일하고 면접날짜가 겹쳐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저한테 그러더라고요..ㅎ 이 소리를 듣는데.. 제 멘탈이 나갔었어요.. 왜 굳이 다시 공시 준비하는 저에게 이소식을 알리는지 그리고 저번에 시험 잘봤냐고 묻는 것부터가 나에 대한 배려가 없는 친구라는 걸 느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저는 또..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했어요 축하한다고..면접 준비잘해서 최종 합격하라고 했습니다.. 제가 너무 속이 좁은 사람인걸까요..? 아니면 그때 화라도 냈어야 할까요..? 이럴땐 어찌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ㅠ
짜증나힘들다속상해화나질투나우울해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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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elftrip
· 3년 전
사실 직장인분들도 공시로 빠져나가고 싶은 심리가 있는건 사실 있을만한 일이기는 할거에요. 하지만.. 마카님 말씀처럼 배려가 부족하다 느껴질 만 한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친구분께서 평소에 공시 뿐 아니라 다른 문제들도 어떻게 다루는지 한번 떠올려 보는건 어떨까요? 그래도.. 사실 충분히 기분나쁠만하다 생각해요. 그래도 배려하려는 마카님 마음씨가 너무 이쁜거같아요. 조금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나의 상황에서 좀더 생각하고 말해달라 하는걸로 충분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