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당한게 학대라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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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달 전
내가 당한게 학대라고 생각하고 싶지않았다. 꿈속으로 도망치듯 현실에 꿈을 투영했다. 혼자고 무섭고 외롭고 난 무감각해져간다는 사실을 나는 직시하고 싶지않았다. 꿈 속으로 미친게 그리 나쁜일인가. 나는 미쳐 도망쳐서라도 그렇게라도 현실의 무게에 눌려 자살은 하고 싶지않았다. 어느해 가을 나를 학대하던 그녀는 손찌검과 폭언을 멈추었다. 나는 조현병 진단을 받았고 병동에 입원했다. 이제껏 많은것을 삼켜왔다 많은 감정.많은 말들. 내가 삼켜야 할것에 많은 용량의 약이 추가 됐다. 나를 학대한 그녀도 나를 도와준적없는 외부의 세상도 내게 줄 수 있는건 이 약 뿐이다. 그녀의 미안하다는 말이 진심인지 알 수없다. 알고싶지않은건가. 믿을 수 있던 때로 갈 수 없다. 어떤일이 있었는지 물어보는 의사의 말이 진심인지 일인지 알수 없다. 물어봤자 알 수 없을 것이다. 과거를 바꿀 수 없는데 과거를 끄집어내 파해치는것은 의미가 있을까. 과거의 내가 바꿀 수 있는게 무엇이었을까. 그런게 있었을까. 그때 희미하게 짐작했던 지금의 현재는 선명하게 아픔으로 번져온다. 10 년후엔 더 아프게될까. 얼마나 아플까. 신은 나를 구원해줄까. 그는 나를 사랑할까. 세상이라는 풍경속에 나를 넣고 싶지않다. 어느샌가 오래전부터 내가 속한 풍경이 역겹다. 내가 불쌍하다. 그러나 역겹다. 그리고 가까이 가고싶지않다. 그런 시선으로 내가 날 볼 때 세상의 일부가 된 느낌마저든다. 난 널 그렇게 본 적없다며 되려 역정을 내는 누군가에게서 그 시선들이 진실임을 확인 하고 슬퍼지는것도 잠깐이었다. 자학이건 뭐건 나도 그들의 시선이. 그들 중 하나가. 된 그 기분이 또 마음에 들어버린다. 혼자있는 시간이 싫다. 두렵다. 시간적 공간적 공허의 폭풍속에서 괴물이 되어버린 자신을 본다. 내가 뭘 잘못했을까... 내가 뭘 잘못했을까... 내가 뭘 잘못했을까... 내가 뭘 잘못했을까... 내가 뭘 잘못했을까... 눈을 감고 어릴 때 하던 강박적 질문들을 아직도 나는 되내이고있다 도대체 뭘 잘못했을까 나는. 무엇을 간절하게 고치고 싶었나. 내가 고칠 수 있는게 뭐였을까. 내가 고칠 수 있는 것이었을까. 내가 고칠 수 있는 것이어야만한다. 그래야만한다. 그래야만... 여전히 같은 질문속에서 같은 곳을 헤메고있다.
조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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