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중인데요 요즘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더 보기
사연글
나의 이야기
비공개
2달 전
재수 중인데요 요즘 상황이 너무 힘들고 가족들도 너무 불안정해요 상황을 길게 적긴 어렵네요 이럴 땐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 마음을 다 잡고 공부를 해야 할 텐데 자꾸 도망만 치게 되네요 이런저런 조언을 찾아보면 힘든 상황일수록 더 독해지라고 하던데 제가 이번에 처음 힘든 일이 생긴 게 아니라서요 어렸을 때부터 가난했고 폭력도 많이 겪었어요 그래서 저는 나름대로 무뎌지고 독해진 거거든요 이제 웬만한 일들에는 충격도 받지 않아요 주변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 정도로요 이렇게 무뎌진 제 자신이 저는 참 싫어요 그래서 더는 독해지고 싶지도, 무뎌지고 싶지도 않아요 정말 너무 지쳤어요 이렇게 지치면 쉬라는 얘기도 있던데 지금 쉴 시간이 없어요 재수하면서 몇 번 쉬어 보긴 했는데 괜찮아질 만 하면 또 나쁜 일이 생기고 또 지치게 되더라고요 올해는 꼭 대학에 가야 하고 좋은 대학에 가고 싶은데 힘이 하나도 없네요 게다가 요즘 가족들한테도 힘든 일이 많이 생겨서요 어릴 때부터 항상 제가 가족들의 하소연을 들어주고 가족들이 바라는 일들을 웬만하면 다 해줬는데 이젠 너무 힘들어서 선을 좀 그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들어주지 않으니 가족들이 더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죄책감도 들고 점점 더 불안정해지는 가족들이 너무 걱정돼요 지쳐가는 저도 걱정이 되고요 가끔은 제게 많은 걸 바라는 가족들이 야속하고 밉기도 해요 솔직히 가족들은 저를 그렇게까지 정말 소중히 여기지는 않아요 그냥 어렸을 때부터 그랬어요 저보다는 다른 가족들이 먼저였죠 하지만 적게 나마 사랑해주셨고 그래서 저도 가족들을 소중히 여기고 있었는데 요즘 여유가 너무 없어지니 자꾸 원망하게 돼요 그냥 모든 게 다 엉망이네요 불행들을 알차게 모아놓은 것 같아요 대학에 가서도 알바해서 가족들 생활비도 주고 제가 알아서 다 해야 할 것 같은데.. 이런 건 대학 간 다음에 걱정해도 되니 지금은 깊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막막한 기분은 계속 드네요 아 정말 공부가 하나도 안 되는데 어떡하죠 이러다 원래 공부했던 내용도 다 잊어버릴 것 같아요 머릿속이 복잡해서 영어단어 하나도 잘 들어오질 않네요 머리가 터져버릴 것 같아요 다 꽉 막혀있는 느낌이에요 명상이라도 해보려고 했는데 별로 집중도 안되고 명상이 끝나면 다시 불안해져요 계속 심장도 두근거리고 작은 걱정에도 눈물이 고이네요 조언이 필요해서 이렇게 글을 써봤어요 복잡한 머리로 쓴 글이라 내용이 어수선한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3개,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