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갈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고민|스트레스]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부부갈등
커피콩_레벨_아이콘lhj8849
·3년 전
결혼한지 4년이 조금 안되었고 17개월 아기가 있고 뱃속에 14주차 임신중입니다. 첫째아기는 평일엔 어린이집을 보냅니다. (오늘부터는 가정보육중) 아기 낳기 전에도 부부싸움은 가끔 하는편이었는데 둘째 임신하면서 남편이 육아와 살림을 더 많이 도와주기 시작하면서 부부싸움을 이틀에 한번 하게됩니다.. 부부싸움의 원인은 아주 다양합니다. 첫째 임신했을땐 시부모님과 식사 자리 중 제가 컨디션이 안좋아 표정이 안좋았고 말을 잘 안했는데 남편은 집에오자마자 우리부모님을 *** 취급한다며 흥분하며 화를내자 아파서 그랬다고 대답해도 제말은 듣지 않고 자기말만 합니다. 둘째 임신 전 복직을 고민하던 중 시부모님이 먼저 애기 등하원 맡아주신다고 계속 말씀하셨어서 제가 남편에게 시부모님이 등하원 맡기는것에 대해 언급을 하자 갑자기 또 왜 그걸 당연시 생각하냐고 화를내서 싸움. (이후 시부모님께 등하원 맡기는 얘기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생각도 하지 않음) 최근엔 아기가 다칠때마다 남편은 항상 인상쓰고 화내면서 다그치듯이 저에게 뭐라 하여 그것으로 기분나빠서 싸우게되는 경우가 많고, 제가 육아로 지치고 배고픈상태였는데 그때 자신에게 인상쓰고 짜증내는 말투를 한게 기분나쁘다며 화를 내는경우, 며칠 전엔 제 동생네 식구가 제주숙소를 싸게 구했다며 친정식구들과 제주도여행을 계획하게 되자, 남편은 시부모님과 함께 시 할머니가 사시는 군산으로 가족여행을 가자고했는데 전 지금 임신 후 심한요통으로 2시간이상 차를 타기 힘들어 충청도 지역으로 가는건 어떻냐고 제안하자 제주도는 되고 군산은 안되냐며 폭주하여 싸우게 되었습니다. 전 부부싸움의 과정과 해결방식에 남편에게 큰 불만이 있습니다. 첫째 낳기 전부터 부부싸움하여 화가나면 항상 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첫번째 우리 부모님이 집해주는거 도와줘서 이렇게 편하게 살면 고마워할줄 알아야지 불만이 많냐(싸움의 본질 내용과 전혀 관련 없이) 두번째 내가 지금 대출금때문에 힘든생활 하고 있는데 너희 가족에게 도움요청 한적있냐 또는 경제적으로 도와준적있냐 마지막으로 법적으로 따지자 또는 이혼하자(이에대해 저는 항상 이혼못해준다고 대답했습니다) 부부싸움 후 99프로는 제가 먼저 사과합니다. 그 이유는 남편은 화가나면 절대 먼저 말것지 않고 전 빨리 화해하고 싶은 마음에 화를 참고 먼저 사과해서 항상 풀게되었습니다. 남편은 외동아들로 결혼할때 시부모님이 남편 명의로 집을 하는데 2억을 보태주셨습니다. 친정에선 경제적여유가 별로없어 혼수 등 2천 만원 해주셨습니다. 시댁과 400미터 거리에 살아 제가 휴직한 이후부터는 주1~2회 시부모님(일하시지않음)과 만나서 식사하는상황입니다.(남편과 시부모님의 의사이며 전 한번도 불만표한적없습니다.) 친정은 1시간 거리로 한달에 1~2번 찾아갑니다. 결혼이후부터 남편은 시댁에 매달 30만원씩 용돈 보내드리고 저희집엔 용돈 따로 드리지 않습니다.(친정부모님 모두 직장있음) 제 여동생은 임신초기 기간 두달동안 주2~3회 저희집에와서 애기를 봐주었고 대가로 제 차량을 빌려주고 50만원 주었습니다. 이번달엔 돈안받고 주1~2회와서 애봐주기로 하였습니다 (여동생이 사정이 생겨 못온다고하자 얼마전 남편은 자기가 여동생한테 그동안 해준게 얼마인데( 경제적 도움준적없음) 배은망덕하다며 흥분하며 화를낸적도 있습니다.) 시부모님은 잘해주시는편이나 제가 연락을 안하면 남편 통해서 연락좀 하라고 전합니다.(애낳고 덜해짐) 현재 저는 2년째 육아휴직 중으로 수입이 거의 없는상태이고 남편은 월급이 300만원정도 되며 대출금 50만원내고 관리비내고있습니다. 남편이 작년에 스타렉스 새차를뽑으면서 시부모님께 빌린 2천만원(최근 천만원 추가대출받아 거의다갚음)을 열심히 갚느라 경제적으로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전 적금탄 돈과 분기에 1번정도 남편이 주는 용돈으로 겨우 생활비 메우고 있습니다. 제가 본 남편의 성격은 남의 말을 듣지않고 자신의말만 하는편이며 소심해서 아주잘삐치며, 이해심이 부족하고 쉽게 욱하고 화내며 분노조절장애가 있어보입니다... 화가나면 막말을 퍼붓고(욕x) 상대방얘기는 전혀듣지않음. 남편은 매일 부모님께 전화드리고 효자입니다. 저의 성격중 문제점은 욱하고 화를 잘내며 무뚝뚝하고 상대방이 화를내면 같이 화를냅니다. 남편과 제가 서로 너무 강한성향이라 충돌이 많은것같습니다.. 최근 남편이 육아로 스트레스 받고 예민해진것 같아 제발 나가서 친구를 만나던지 충분한 휴식을 가지라고 타일러도 제 말을 듣지 않습니다. 저는 시부모님과 주1회이상 봐야하는것을 당연시 여기는 남편과 시부모님의 생각이 싫습니다. 남편은 싸울때마다 항상 자신이 친정식구한테 하는 것만큼 시부모님한테 잘 하질 못한다며 질책합니다. 남편이 싸울때마다 시부모님 집해준거 운운하며 우리집과 비교하고 이혼하자는게 너무 싫습니다.(이에대해 사이좋을때 하지말라고 여러번 얘기했으나 소용없습니다.) 애기때문에 이혼은 절대 안돼 주의였으나 저도 이젠 정말 정이 떨어져서 이대로 살수있을까 걱정되고 두렵습니다. 조언구하고 싶습니다.. 아이앞에서도 부부싸움을 심하게 합니다.. 이부분은 저도 반성중이며 이젠 카톡으로만 싸우려고합니다.. ​
짜증나불만이야힘들다속상해두통걱정돼무서워슬퍼스트레스받아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