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심리가 걱정돼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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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심리가 걱정돼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RUCHIA34
·3년 전
7세 남자아이 입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집 안에만 하루 종일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항상 나갈 때면 마스크에 대한 압박과 손으로 어딜 만지지 못 하는 압박 사람들 근처에도 못 가는 압박. 이런 압박속에서 이게 당연한 것 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루의 반은 쉬다 공부하다 하며 공부로 시간을 보내고 하루의 반은 책 읽거나 잠깐잠깐 놀이 시간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평소 얌전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어린이집에서도 많이 의젓하고 엘리베이터나 공공장소에서 최소한 지켜야할 도리는 책을 통해 이해도 하며 익히고, 제 잔소리로 익히고 그런 것 들에 대한 압박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오늘 문제가 터졌습니다 한동안 나가지 않다가 아이가 설사를 해서 병원에 다녀오는 길에 정말 한시도 가만 있지 못 하고 얼굴 표정과 몸짓은 뇌성마비 걸린 것 같은 행동을 하며 즐거워하고 음성 틱 있는 아이처럼 뇌성마비 걸린 것 같은 행동에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엘베 기다릴 때 나 죽을 기다릴 때 같이 놀다가 갑자기 그러고 마트 키오스크에서 계산을 하고 있는데 그러고 지루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말씀 주실 수도 있습니다만 지금껏 이런행동은 처음 보았고 평소 지루하면 왔다갔다거리거나 저한테 매달리거나 그젓도 였어요. 근데 그런 행동들을 하니 너무나 당황스러웠고 그래도 차분히 이런행동은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좋게 타일렀고 기다리기 지루함도 충분히 알아줬습니다. 말이라는게 통하는 아이였는데 몇번을 말해도 대화가 전혀 되지 않는 상태이더라구요 그래도 참았습니다 계속 좋게 눈 마주치고 타일렀습니다 마트에 사람들도 많고해서 집 가서 이야기 해 보려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짓을 도를 넘어서서 계산하고 있는 제 다리에 고추를 문지르기 시작 했습니다 분명히 고추에 힘을 줘서 제 다리에 확실히 문질렀습니다. 너무 당황스러웠던 마음에 더해서 그동안 계속 참아왔던 마음이 폭발해서 그만 주변사람들이 조용해 질 정도로 "하지 말라고!! " 라고 소리를 질러 버렸습니다 사람들이 순간 3~5초정도 조용해지고 시선이 쏠렸다가 다시 자기 할일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아이는 순간적으로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혼난것에대한 수치심과 엄마의 소리지름에 놀랐는지 드디어 이상한 행동을 멈추었습니다 저는 너무 화가 났고 더 말 안하고 집에 와서 차근차근 물어 보았습니다. 확실히 고추를 비빈건 사실 이였습니다. 이상한표정과 이상 한 소리들을 제가 따라 해 보이며 어떠냐고 물어보니 표정이 일그러지며 이상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고추를 비빈게 사실이라고 그냥 했다고 합니다 집에서는 그런 표정과 소리를 내도 재미가 없는데 밖에서는 쿵쾅 거리거나 그런 소리를 내면 너무 신이 났고 신이 나고 싶어서 그런 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추 비빈건 그렇게 신이 난 상태에서 너무 신이나너 자기도 모르게 그런 행동을 하게 었다고 합니다. 놀이 , 춤 개념으로 한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이야기에서 저는 아이의 심리가 많이 지쳐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이러다가 정말 집과 밖이 다른 아이가 될까 두렵고 신이 나서 했다는 행동이 그런 행동들이라는데 그 행동들을 해야 신이 난다는 아이가 걱정 스럽습니다
답답해불안혼란스러워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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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andu
· 3년 전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시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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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hee
· 3년 전
평소에 참았던 압박이 터진거 아닐까요? 아무리 의젓해도 아이는 자유로운걸 좋아하지 어른처럼 압박감을 참긴 어렵잖아요 코로나 시국에 어른들도 불편한데 아이가 오죽 갑갑했을까요 컨디션도 안 좋아서 평소처럼 못 버티고 터진걸수도 있지않을까요? 아직은 걱정마시고 계속 신경쓰이면 그때 아동심리? 그런쪽 알아보심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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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CHIA34 (글쓴이)
· 3년 전
@dirandu 정말 지금 당장이라도 심리치료 하는 곳 데리고 가고 싶은데 코로나땜에 죽겠네요.. 코로나 걸리지 않고싶어서 정말 집에서 열심히 지키고 있었는데.. 코로나가 중요한건지 애 심리가 중요한건지 헷갈려요.. 이제 .. 이러다 제가 먼저 머리에 꽃달 것 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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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CHIA34 (글쓴이)
· 3년 전
@Jshee 그죠 아동 심리 상담센터 밖에 없는 거겠죠.. 코로나땜에 진짜 꾸역꾸역 집에 갇혀 지내 버텼는데 미치겠네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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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oo
· 3년 전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종종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ㅠㅠ 상담 받아보시는것도 추천 드리고, 너무 나무라면 더 심해진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편안하게 일상생활 할수있는날이 하루빨리 돌아오길 바래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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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CHIA34 (글쓴이)
· 3년 전
@choioo 속상해 죽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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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haldp85
· 3년 전
지극히 정상입니다. 오늘 쇼파에서 티비보고 있는데 6살 아들램이 내 배꼽에 고추를 넣겠다고 비비길래 너 모하냐 이러니까 들어가야지 이러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