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죽고싶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간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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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죽고싶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toyey
·3년 전
5살때 엄마가 집을 나가서 그 이후로는 쭉 할머니랑 같이 살았어요. 일단 학창시절에 오빠가 운동을 시작함으로써 할머니와 아빠의 관심은 오빠에게 쏠렸어요. 오빠가 집에서 밥 먹으면 고기반찬이 아침,점심,저녁으로 항상 나왔으며 할머니는 저한테 넌 살찌니까 먹지말라고 하셨어요ㅠㅠㅠ 아빠나 할머니는 제 졸업식에 한번도 참석 안하셨고 할머니는 오빠 대회가 있는 날이면 무조건 가셨습니다.. 작년5월 전 할머니랑 같이 살고 아빠는 혼자 집을 얻어 나가셨습니다.. 매달 생활비를 할머니에게 드리고 있는데 반찬은 김치나 김 뿐이예요ㅜㅜ 작년8월에 할머니가 허리를 다치셔서 일어나지못해 자다가 할머니가 부르면 소변받았구요,, 3시간자고 출근할려는데 할머니가 다쳤는데 넌 출근하냐??라고 하더군요.. 할머니는 병원에 입원하셔도 병원이 불편해서 소변이 안나온다 하셨구요ㅠㅠ 다행히 다른병원으로 옮긴 뒤에 간병인 구해서 집에 더이상 안오셨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할머니는 허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집안일에서 손을 뗏고 전 빨래,분리수거,집 청소, 화장실 바닥 닦기 등 하고있습니다,, 제가 요즘 우울하고 죽고싶은 이유가 할머니때문입니다.. 그저께 할머니가 내가 널 키워준 년도수의 반만큼 같이 살아라고 하더군요.. 내가 벽에 똥칠하면 당연히 너가 치워야지 너가 지금 집안일 하는건 당연한거야. 라는 말과 함께요.. 내가 이집 가정부야?? 라고 화냈지만 할머니는 응 이러고 대답하던구요ㅜㅜㅠ 얼릉 돈모아서 나가는게 답이겠죠?? 전 밥만 해줬다고 키워준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ㅠㅜ제가 틀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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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eonghwa7412
· 3년 전
정말 힘드셨겠어요... 제가 봤을땐 진짜 할머니 분께선 손녀가 아니라 가정부로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ㅜ 차라리 독립하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남은시간이라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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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zziss
· 3년 전
당신이 틀린건 하나도 없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