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소중히 여기는거 고쳐야 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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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소중히 여기는거 고쳐야 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ysoulbust
·3년 전
전 이세상 사람들이 모두 태어난 이상 모두 소중하고 나처럼 하나 뿐인 존재라고 생각하는데요 드라마 슬의생이든 의학드라마 같은 데서 어쩔수 없는 지병으로 죽거나 안타까운 사연보면 세상이 더 나아져서 저런 안타까운 일들을 막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곤해요. 스카이 캐슬 같은 드라마도 보면 학생들이 학업 경쟁으로 본인 삶과 성찰 없이 부모에 의해 강압적으로 혹은 교육에 의해 각자의 가능성과 잠재성은 무시된다던가 아니면 현실에서도 집안이 어려워서 대학대신 공장가거나 취업먼저 생각하고 재능도 학업도 버리고 떠안고 가야하는걸 보면 우린 누굴위해 존재하고 사는 걸까 고민도 되고 뉴스에서 범죄나 학대를 보면 어떻게 저런 일이 일어나는지 바꾸거나 지킬순 없는지 고민하게 되요... 세상의 이런 문제에 관심 갖으면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현실의 이런면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기회를 가질수 있도록 바꿀 순 없을까 생각하게 되네요 아르바이트 할 때 갑질 하는 사람들을 보거나 제가 도와준 사람들이 통수를 치면 인류애가 사라질것 같다고도 안타까운 현실을 보면 내게 도움이 안될지라도 위에 뉴스나 상황들을 보면 이런 세상을 개선하고 더 나아지도록 하고 싶다는 의지가 생겨요 아무리 이타적인 마음을 가지면 저만 상처받고 누군가 그 노력을 이용하고 제가 정신적으로 무너질까 걱정도 되지만 다른 사람들도 저런 고통을 받을 거라 생각하니까 누군가에게 기회를 주고 절망속에서 일어설 수 있도록 세상을 조금더 발전 시키고 싶단 생각이 ... 제꿈이 이공계 교수였었는데 명문대 가서 학기중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 멘토와 공부도 도와주고 방황하거나 가정이 버팀목이 못 되는 아이들에게 스스로의 삶의 목표를 찾고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삶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하고 싶어요 .. 이야기도 힘든 것도 들어주고 교수가 된 다음에는 여유가 생기면 능력과 연구를 더 키워서 교육과 학생들 정서에 많이 투자하고 학업 스트레스 받는 교육 현실을 바꾸고 개개인의 적성을 살리는데 중점을 두고 흥미 없는 학업에 교과 수업 방식을 조금더 흥미 있게 수업하는 방안을 만들고 싶습니다 ㅠ 그리고 제연구로 세상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인프라를 만들어서 조금더 편리하고 좋은 기술을 만들고 넓게는 순수 과학과 기술을 연계시켜서 암,질병,기타 질환 신경계 이상등 치료율을 높이고 몸이 아프게 태어난 아이들이나 성인분들이 사회로 복귀하여 정상적이고 작은행복들을 다시 찾게 하고 싶어요.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 계층이나 교통사고나 화재등 특히 소방관처럼 근무환경이 열악한 곳에 기술이 더 안전하고 많은 인원 구출이 되는 곳에 쓰이거나... 이공계 박사가 꿈이라 제꿈이 이런거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과학이 현실을 바꾸면 좋겠다 생각도 하고... 그렇다 보니 엄청 이타적인 신념이 있어요... 문제는 이런 저의 신념으로 인해 저를 함부로하거나 연민을 느껴 도와준 사람한테 고맙긴 커녕 더 바라기만 하고 이용당하거나 타인을 위해 뭔가를 하면 저한테 오히려 리스크가 되어 돌아오니 자신외에 다른 사람까지 신경쓰는게 제가 감당하기 무겁단 생각도 들어요. 정신적으로 상처로 많이 힘들었고...약까지 먹은적도 있어요... 근데 스스로 마음이 약하고 잘 다친다는걸 알고도 타인을 미워하다가도 저런 현실을 돕고 싶고 제 꿈도 포기 할까 하다가도 이런 기술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양가적 감정 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타인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오히려 저를 갉아 먹는 것 같은데 .. 제가 꿈이 과학기술로 세상을 밝히고 상처주는 사람이 싫으면서도 그 사람이 겪는 아픔이 보이면 잡아주고 싶어요.. 이런 이쪽도 아닌 저쪽도 아닌 양가적 감정이 너무 힘든데 차라리 소중히 여기는 감정이 냉혹한 사회에서 유용하지도 필요하지도 않는 소위 말하는 쓸데없는 비합리적 감정인지 모르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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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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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xoioi
· 3년 전
저도 타인을 소중히 여기는 편이예요 그러나 저는 믿습니다 저는 우리같은 사람들이 결국 세상의 일부아니 한 발걸음이라도 나아가게 한다고요 저는 꿈이 예술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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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oulbust (글쓴이)
· 3년 전
@xoxoioi 꿈을 위해서 공부할겸 일하는데 함부로 대하고 상처주는 사람들로 인해 인류애가 작아지다 소멸 할려고 하네용 ...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선 엄청 강해져야 하는 것 같아요 특히 댓글 주신분과 저처럼 타인을 소중히 여기시는 다른 사람도 생각하시는 분들은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모두 감당하시니까요! 댓분과 같은 따뜻한 분들이 있으시다면 저도 인류애 다시 갖을만 할것 같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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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xoioi
· 3년 전
세상엔 나쁜 도라이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좋은 도라이가 또 많습니다 지금 당신은 뽑기를 뽑는데 꽝만 나왔겠죠 그런데 뽑기통엔 아직 남은 뽑기가 있습니다 그 뽑기를 뽑을지 안 뽑을진 당신의 선택이죠 저요? 저는 뽑으려고요 그리고 중요한 것 하나... 삶의 목적이 살아가는게 되세요 제가 사실 삶의 목적이 죽음이었는데 그게 목적이 되면 이도저도 안 됩니다 저는 그래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당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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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tdjdkfk
· 3년 전
따뜻한 관심, 도움 다 좋죠. 그건 고칠점보다는 가꿔야하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그걸 당연히 여기는 인간들한테는 ***도 좀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넘어가는거랑 콕 짚고 할말은 다 하면서 포용하는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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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oulbust (글쓴이)
· 3년 전
@xoxoioi 그래도 간간히 당첨도 되는 것 같네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당첨이 있을지 모르니 지금 준비하려던 것을 포기하지 않고 믿어 봐야겠어요. 댓분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안전하고 아프지 않고 삶을 지탱하는 기술이 발전하도록 제가 도움이 되게 더 공부하고 훨씬 노력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그런곳에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당신과 지쳤었는데 결국 힘을 내야겠네요! 살아가는 걸 목표로 하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더 살기 좋은곳이 되도록 제 꿈을 위해 더 잘 살아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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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oulbust (글쓴이)
· 3년 전
@dntdjdkfk 포용하는데에도 노력이 필요한 거네요. 그저 그리 나온 사람들한테 상처 받았다고 원망하기보단 상대의 그런점을 포용한 저도 잘 고려해봐야겠어요.. 무조건의 포용은 저와 상대를 위한게 아니죠 ㅠ 그리고 댓글 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