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랑 연끊기로 정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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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랑 연끊기로 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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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친정엄마는 결국 연 끊어야 하는 존재네요 어릴적부터 받아온 정신적 학대 저는 그냥 그랬구나 이말 정도만 듣고 싶었어요 성인이 된 이후로 저는 항상 집에서 도망쳤습니다 엄마가 너무너무 싫었어요 항상 날 괴롭게 했어요 난 한번도 한적 없는 비교를 엄친딸 엄친아들은 어디서 그렇게 나오는지 비교를 하고 돈돈돈돈 돈이야기 자신의불행 아빠에대한증오 저는 그래도 엄마를 이해하려고 했어요 엄마의사정 아빠의무능함 기타 등등 크고 나니 전부 핑계였어요 나한테 백원아까워 하건거 삼촌은 육천만원이나 빌려줬네요 나는 돈 없다 소리 듣고 자라서 돈이란걸 요구하면 안되는줄 알았고 이 바퀴벌레 나오는 후진집 살면서도 화도 못냈어요 돈 없어서 왕따당하고 무시당했는데 사실은 자기형제는 턱턱 빌려줬네요 ㅎ 물론 받아내는 과정에서 형제들이랑 사이 틀어지고 개난장판 나한테는 나보고 돈 받아오라해서 진지하게 고민도 해봤었고 엉망이에요 형제들 욕은 또 얼마나 하는지 저는 엄마가 피해자인둘 알고 이모 삼촌들 증오하며 살았습니다 현실은 아닌데 말이죠 나는 평생 죽은 아빠를 원망하면서 살았어요 처자식도 못맥여살리는 무능하고 한심한 인간이라고 세뇌당했죠 근데 나 9살때 계곡에서 죽을뻔했을때 아빠는 저 멀리서 소리치면서 날 걱정해줬던거 기억해요 엄마는 뭐 별거냐는 표정으로 웃으면서 있었고 지금은 기억도 안나는일 하물며 그런사건 들으면 기억안나도 놀라지 않나요? 그깟일로 취급하네요 내 말에는 언제나 부정적 내 결정은 무조건 잘못된거라하고 크고 나서 보니 그냥 자기맘대로 컨트롤 하려는거였어요 내 과거가 내 자신이 혐오스러워요 불쌍한데 밉고 엉망이고 지금도 자살생각이 나서 글 써요 어릴때부터 못울게 했어요 울면 더 때리고 소리지르고 혼자서 화장실 가서 진정하고 나오라고 알아서 추스리고 오라고 해서 어릴때부터 자해했어요 벽에 머리를 박았어요 안울려고 손을 깨물고 그러다보면 몸이 아프거든요 무조건 복종하고 내의견 말 못하고 이게 사회생활 하면서도 갑질당해도 말도 못하는 답답한 인간이 됫네요 ㅎ 도망쳐서 혼자 잘 살았으면 되는데 마음속에 엄마가 불쌍했고 저도 엄마밖에 없고 그래서 결혼하면서 다시 연락하게 됫어요 내엄마는 최악까지는 아니다 속으로 핑계(?) 부정(?) 하면서 엄마랑 다시 잘 지내조기로 했죠 아기가 태어나고 전적으로 와서 도와주고 근데 엄마는 나를 위해서가 아닌 아기를 좋아해서 아기만 좋아했던거죠 내가 아픈거는 그깟거 열이 39도로 오를때도 산후풍이 와서 아플때도 자기는 더 힘든 환경에서 살았는데 너가 엄살이다 이런태도... 현재까지 일년에 거쳐 많은 사건과 상처가 있어요 그리고 결론은 내가 ***이구나... 이런생각과 죽는다는 생각이 순간들어요 이제는 나도 끝까지 망가진거구나 하고... 나한테 했던 말과 행동은 자신한테 한없이 관대하며 나를 예민하고 불효녀로 만들고 그냥 두서가 없네요 글이 ㅎ 뭐가 이렇게 엉망이지 엉망이에요 삶이 산후우울증인지 육아 힘들어요 남편이랑 문제도 많았었고 근데 얼마나 이간질 하는지 ㅎ 이제야 보여요 이간질하고 부정적인 말만 했던 하루는 힘들어서 아이랑 같이 울었어요 꼴뵈기 싫으니까 울지말래요 애한테 안좋은영향가니까 울지말래요 내가 왜 우는지 아픈지 관심도 없어요 이런게 엄마라는 인간인가 이게 사람인가 시엄마가 이럴까 싶은 ㅋ 시엄마 같아요 친정엄마가 딸 아픈거 관심 하나도 없어 자연분만 고집하고 진통제 맞지 말라하고 너가 아파도 둘째 낳아야지 이러고 참내... 엄마랑 연락하고 사는 내가 ***년이네요 첫째 자기가 원해서 애 돌본거고 돈도 필요없다더니 나중에 돈 요구하고 둘째는 돈 더 달라더니 갑자기 둘째는 안봐준데요 근데 저랑 약속했거든요 둘째얘기 근데 다짜고짜 안봐준데요 자기삶 산대요 ㅋ 진짜 얼탱 안봐줄수 있죠 그럼 첨에 약속은 왜 해요 애초에 암튼 자기는 약속한 적 없데요 맨날 기억에 없데요 모든일이 나한테 한 막말들이 기억에 없데요 그럼 나는 망상병자라서 이야기 지어내는건가요 뭘 맨날 기억에 없데 아기도 일년보니까 질리나보죠 이 ***은 상황에서도 엄마랑 연락하는건 애는 잘 봐줘서 인데 그것까지 안하면 스트레스 받으면서 연락하고 살 이유가 없네요 죽이되든 밥이되든 내가 알아서 살태니 연락하지 말라 하려구요 이쁠때만 애 볼꺼면 필요없죠 나도 진짜 시엄마도 아니고 왜 저러나 나는 아픈손가락이 아닌가봐요 평생 낳지도 가지지도 않은 태몽얘기 하면서 나는 내 태몽도 몰라요 내가 죽고 저 태몽이 태어났으면 좋았을텐데 내가 아들이 아니여서 막 대하나 싶기도 하고 그냥 내 지난 삶이 억울하고 나는 뭔 죄를 지어서 부모복이 없나 싶고 이게 인터넷에 나오는 딸 미워하는 엄마구나 싶고 그걸 애써 부정하면서 살았던 시간이 아깝고 슬프고 분노하고 그래요 근데 내가 죽던지 연끊던지 해야 끝나니까 ***같이 죽을려면 빨리 죽지 왜 살아서 애를 낳아서 불쌍한 내새끼두고 못죽는데 머리속은 죽는 생각이 가득하고 혐오스러워요 내가 식칼은 손목 찌를려면 너무 아프겠더라구요 시도는 했는데 ***이라 무서워서 못찔렀어요 내가 죽어야 한번은 울어주겠지 싶다가 내 사망보험금받고 좋다고 파티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슬프긴슬프겠죠 자식이 죽었는데 근데 돈 몇천받으면 다 잊을것 같아요 남편이랑 사이 안좋을때 지정을 자기로 해야 한다더니 큰그림인가 싶기도 ㅋㅋ 아... 진짜 *** 같네요 엉망이에요 모든지 내로남불 이모도 삼촌도 엄마랑 사이안좋은거 이해되요 자기만 맨날 피해자코스프레 하는데 나 같아도 싫을것 같아요 이모 (엄마언니 )한테 엄마가 죽고 싶어 하니까 그럼 죽어 이래서 평생 상처라는데 뭐 전후 사정은 모르죠 엄마가 이모 괴롭힌것 같아요 나한테 하는짓보면 내가 엄마한테 죽고 싶다니까 너까짓게 뭐가 힘드냐 하네요 ㅎ 아기 나 힘들때 나 죽지 말라고 왔다고 생각하는데 지금도 그러네요 아기랑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데 순간순간 너무 힘들어요 나는 사람받은적 없다는게 나는 이딴 엄마가 있다는게 내가 학대받은거 위로받지 못한거 나를 괴롭힌거 다 전부 엉망으로 꼬여서 자꾸 죽으면 해결될것 같아요 엄마입을 찢어서 꼬매고 싶어요 자기는 때린적 없으니 학대한적 없고 나 잘 키워낸거래요 훈육이란 말로 손바닥 발바닥 때리고 운다고 때리고 소리지르고 그건 훈육이래요 내 기억의 시작이 다섯살이라 그 이전은 모르지만 다섯살이 운다고 죄송하다고 비는게 정상은 아니잖아요 울어서 잘못했다고 그게 정상은 아니잖아요 똑바로 말하라고 몇번이나 빌었어요 그게 너무 분해서 머리를 박고 혼자 삭히고 내가 죽으면 그래도 가슴에 한으로 남겠지 싶어서 설마 죽으면 그래도 잘못인정하겠지 싶어서 죽어야 하나 이런게 자꾸 왜 생각나지 내새끼만 생각해야 하는데 어릴적 상처가 어무 커요 나는 내새끼가 너무 소중해서 너무 미안하고 사랑하는데 엄마는 나를 주워왔나 싶고 그냥 다 관두고 싶네요 이 거지 같은 상황에서 당장 연도 못 끊어요 이사가야 가능해요 ㅎ 남편집이 문제 생겨서 엄마집에서 살고 있고든요 진짜 세상 뭣같고 진짜 나는 그냥 내가 젤 ***쓰레기네요 이사 두달 남았는데 그때까지 내가 안죽는게 내 목표인데 이사가면 행복해질수 있을것 같은데 또 왜 생각이 그냥 죽음인지 참... 와 글쓰면서도 이렇게 그냥 내가 ***이다 싶고 누가 와서 날 죽이고 갔을면 좋겠어요 차가 나를 쳐버리거나 막 심장마비나 그런생각이 들어요
혼란스러워불안해부러워실망이야지루해속상해부끄러워공허해짜증나질투나답답해우울해무서워외로워스트레스받아괴로워불만이야힘들다화나걱정돼자고싶다무기력해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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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yip123
· 3년 전
많이 힘들었겠어요...가족이란 존재가 정말 중요한데...잘 버티셨어요 이제 쓰니님의 인생을 사셨으면 좋겠어요 누구에게도 얽매이지고 않고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어요 쓰니님은 그럴 자격이 충분히 있는 존재니까요 당장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요 조금씩..아주 조금씩 힘내다보면 분명 행복해질거에요 제가 항상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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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in23
· 3년 전
저도 쓰니님과 비슷하게 엄마란 존재에 힘겨워하며 자랐고, 정신과 치료, 심리상담, 대인공포, 사회공포 진단까지 받고, 결혼과 출산으로 가족까지 꾸렸는데도 아직도 엄마그늘에서 헤어나오지못하고 저스스로 저를 힘들게 만들며, 사실은 그누구보다 미련한 내가 밉고 원망스러움이 드는 요즘이네요. 빼앗긴거 같은, 행복한적이 한순간도 없었던 유년시절, 치유되지 못하고 들고있는 제가^^ 저의 내,외적 컨디션이 남편과 아이에게 또 영향을 준다는걸 머리로는 알면서도 습관인지, 미련인지 아직 그 울타리에서 헤메는 제가 엄마보다 스스로가 제일 밉고 왔다갔다 하지만요^^ 전에는 마냥 싫고 밉고 억울하고 내인생을 뺏긴거같고, 지금도 그렇지만요. 그분도 엄마이전에 ..내가 힘들었던 그어린 유년시절에 엄마도 지금 내나이보다 어렸고 깨이지못했고 지혜가 부족한 나약한 여자였음을..본인의 주변환경과 여건에서 당신은 나름 거기까지였음을 보니, 마냥 분노의 감정이 안타까움으로도 다가왔습니다. 저도 연락도 줄이고 거리도 두며, 조금 더 저에게, 제일과 가정에 집중하며 지내고있어요^^ 제가 소리를 치고 하는것보다 아빠와 동생들이 더 느끼는거 같아요. 오지도 않고 연락도 없는 저를. 또 엄마는 보여지는 상황에 무언가 찔리고 느끼면서도 다른가족들 눈이 신경쓰여라는게 보여요. 느낀게 있어 제손을 잡고 사과든 두런두런얘길 나눌시간을 갖든, 아님 계속 절 힘들게 하는 선택을 하시든 그건 그분의 선택이고, 그분은 그렇구나 거기까지인거같아요. 그분의 말과 행동 선택이 진심이 담겨있든 아니든, 나름 본인을 지키시려 아둥바둥 하는 모습이 안타깝다. 거기까지네요. 이젠제마음도요(남들에게 보여지는게 중요하신분이에요)예전에는 돌려서라도 얘기해주고 바로잡아보려했어요. 근데 이제는 조금 더 제삶에 집중하려 하고있어요. 무언가 힘이되드리고 싶어서 시작한 댓글이 너무 두서없지만, 저도 겪어보아서 너무공감되거든요. 마냥 힘내시라고도 못하겠고^^ 울고싶으면 펑펑 우시기도 하시고 다만 조금씩 조금씩 쓰니님의 시간과 삶에 에너지 더 쓰셨으면요.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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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jjin23 감사합니다 딱 제 기분이에요 ㅎ ㅎ 마음을 알아주는것만으로도 위로가 남편은 어쭙잖게 니가 이해해라 이러거든요 물론 지금 상황을 이겨내야 하지만 그래도 전 엄마를 평생 이해 못해요 내아이 키우다보니 어쩜 나한테 저리 모질까 싶어요 그 안에서도 결국 자기자신을 또 미워하게 되고 반복 결국 멀어져야 겠지요 사실은 엄마한테 상처주고 싶고 받은거 다 돌려주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으니 사실 정상인이면 그런짓 못하죠 못된짓 엄마를 이해하지 않고 놓으려고 합니다 그 과정이 왜이리 칼 갖지 못하고 흐물한지 스스로가 화나요 아빠도 형제도 없이 엄마만 있으니 이게 참 ... 나는 아무도 없구나 이런생각 남편도 아이도 있지만 좀 달라요 내 태생에서 오는 허무함? 그러네요 조금씩 멀어질꺼에요 님 글을 보니까 분노가 안타까움이 됬다고 하시는거 제가 바라는 일이에요 더이상 엄마한테 감정소모하기 싫어요 저도 두서가 없죠? 님 글이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ㅎ ㅎ 감사해요 위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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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그냥 이런생각도 들어요 아기한테는 잘 하는 편이에요 나한테는 안해줬지만 내가 아이를 사랑하고 아끼면서 나는 이런거 받은적 없는데 억울하다 싶고 나는 내 아이가 너무 소중하고 좋은데 혹시라도 엄마처럼 할까봐 매번 긴장하고 불안하고 어떻게 자기 자식한테 이럴까 싶고 이런마음도 다 복잡하네요 나는 첫째고 아기가 둘째래요 산책나가면 나는 내버려두고 자기만 유모차 끌고 가고 내가 첫째도 데려가~ 하면 넌 너 알아서와 하는데 참... 그러고 아기가 나 좋아하면 엄마밖에 없네 이러면서 삐지고 근데 나는 나같은 엄마가 없네 나는 엄마 싫었는데 싫은데 싶고 참 그래요 참... 나도 내가 왔다갔다 엉망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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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yroo
· 3년 전
저희 엄마랑 정말 비슷하네요 저는 아직결혼은 안해서 아기는 없지만 그이전 모습이 저희엄마랑 너무 같네요 어떻게 친모가 계모같을수 있지 하며 사는데 이런사람이 또 있다니.. 글쓴분이 말씀하신거 느낌이 하나하나 다 공감되어요 어떻게 실질적으로 도와드릴순 없지만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