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상담사님께 사적으로 연락을 드리면 안 되겠죠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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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lue
2달 전
전 상담사님께 사적으로 연락을 드리면 안 되겠죠
전 상담사님께 사적으로 다시 연락드리면 안 되겠죠... 평생의 은인이고 너무나도 감사한 분이라 그냥 소소하게 연락드리면서 지내고싶은데... 상담자의 윤리 중에 내담자와 사적 관계를 맺으면 안 된다는 조항이 있다고 하네요. 아무리 전 상담사님이시고 다시 상담을 안 받는다는 가정하에도 사적으로 연락드리는건 안 되겠죠 애초에 그 전에 제 연락을 부담스러워 하시지 않을까요... 너무나도 감사한 분이라 연락하며 지내고 싶은데 망설여지네요
걱정돼혼란스러워내게도움이되는일표현하는것도감사함내게도움이되는일표현하는것도감사함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9개, 댓글 5개
상담사 프로필
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달 전
연락을 드려보세요. 그리고 한 번 여쭤보세요.
#감사함 #표현하는것도 #내게도움이되는일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상담의 도움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나 봅니다. 축하드리고 싶어요. 상담사분께 감사함이 남아서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지내도 되는지 사적관계를 맺으면 안된다는 조항에 그래도 괜찮은지 궁금하셔서 사연 남기셨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내담자와 사적인 관계를 해서는 안된다는 조항을 알게 되셨군요. 먼저, 마카님께서 원하시는 사적인 관계라는 게 어느정도까지 수준인지 궁금하네요. '사적인 관계'가 상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본다면 당연히 상담을 받는 중간에는 이런 관계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상담에 나쁜 영향이 있습니다. 상담 중에 사적인 관계를 맺으려 한다면 상처를 크게 받는 것은 내담자도 상담자에게도 있을 수 있는 일 입니다. 그럼 상담이 끝난 이후에는 어떤가 싶은데, 일반적인 경우라면 별로 추천되지는 않아요. 그 이유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드릴게요. 상담이 시작되면, 상담자라는 인격과 내담자라는 인격이 서로 관계를 맺습니다. 직장에서는 직원, 집에서는 한 아이의 엄마, 원가족에서는 작은딸 이렇게 우리는 여러가지 역할을 가지고 있는데 이때 내담자는 한 사람으로 가진 모든 역할을 다 드러내내야만 합니다. 종합적으로 우리가 가진 모든 역할에서의 공통점이 결국 '나'라는 주체에서 나오기 때문이고, '나'라는 사람의 내면에서의 문제가 해결되면서 다른 역할에서도 있는 어려움이 동시에 해결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상담을 진행할 때, 상담자의 역할은 딱 상담자의 모습만 드러낼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상담의 효과가 나요. 상담자도 한 명의 인간이기 때문에 여러 역할이 있지만, 내담자는 상담자의 역할에서만 도움을 받을수 있을뿐이고 상담사의 나머지 다른 역할들은 상담실 안에서 도움을 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도리어 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상담자는 되도록 나머지 역할들을 상담 안에서 드러내지 않도록 엄격한 훈련을 받기도 합니다. 이를 다중관계를 지양한다고 하지요. 그런데 상담 이후라 하더라도 사적인 관계가 시작되면 상담자의 역할이 아닌 다른 역할들과 만날 수 있게 될 거예요. 인간적으로 실망할 수도 있는 모습이 보여질 수도 있고요. 그동안 받았던 상담에 대한 효과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일반적으로는 상담 이후 사적인 관계는 별로 추천되지는 않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그렇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지내기에는 아쉬운 것이 많습니다. 상담 이후 사적인 관계가 다 나쁜 영향을 미치는가? 그렇지도 않을 겁니다 사적인 관계가 어디까지인가? 정해진 것도 아니기에 애매한 부분도 많기도 하고 그리고 선생님의 차이도 있습니다. 상담자의 역할과 상담자의 전체 인격이 가진 갭이 어느정도인지에 따라서도 다를 수도 있고요. 상담선생님의 숙련도정도에 따라서 어떤 분들은 자신의 건강한 인격 자체를 상담에 녹여내기도 합니다. 이런 분들은 사적으로 만난다 하더라도 선생-제자 관계 이상으로 다른관계로 변질되지도 않습니다. 마카님께서 상담선생님과 어느정도의 사적인 관계를 원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가끔 안부 묻고, 잘지낸다고 연락하고 싶으신 정도라면, 상담선생님께 여쭤보세요. 제가 이렇게 연락을 드려도 부담스럽지 않으신지. 사적으로 연락드리는 게 윤리위반에 있는데 괜찮으신지 정말 마음이 건강하신 선생님이시라면, 굉장히 솔직하게 말씀하실 거예요. "안부 묻는 정도라면 괜찮다." 아니면, "상담 이후라면 연락을 안하는 것이 좋다." "사적인 관계가 어느정도를 원하는지 모르겠지만,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 정말로 좋은 선생님이시라면 마카님께 정말로 필요한 관계로 말씀을 해 주실 겁니다. 이런 경우라면 연락을 거부한다 하더라도 상처받을 일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고 계시면 좋습니다.
답변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kake
2달 전
상담과정이 다 끝났다면 윤리적으로는 상관은 없는건데 몇몇분들은 종종 연락하며 지내기도 하지만 좀만 생각해보면 상담이 다 끝난 적지않은 전 내담자들과 연락을 터놓고 지낸다는 건 상담사 입장에서 매우 귀찮고 불편한 일인거죠. 그분 인생도 바쁠텐데 개인생활도 침해되고요. 솔직하게 상담사분은 내담자들을 고객 그 이상으로 생각하시지 않습니다.
brokencherry
2달 전
연락해보세요
happynow1004
2달 전
전 사적인 관계를 맺으려는 건 모르겠다만 감사하단 연락을 드리면서 끝맺음을 마무리 하는 건 좋은 거 같아요 상담사 쌤도 상담사 쌤만의 인간관계가 있고 님도 님만의 인간관계가 있는데 그걸 고려하지 않고 사적으로 친해지고 싶다면 여기 상담사 쌤분께서 말씀하셨듯이 조금 내담자로써의 입장과 친구로써의 입장이 충돌하거나 상담사분은 그 반대일 거 같아요 이건 제 생각이고요! 마카님께서 결정하는 건 아시죠?😀
Angel1228
2달 전
은인이라서면 당연히 되죠 ㅜㅜ 얼마나 감동 받으실지 이런 거 망설이지 마세요 제발 그 마음 이해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