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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qlql134
2달 전
평소엔 괜찮지만 갑자기 우울함이 밀려올 때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다고 생각합니다. 아빠는 이것저것 하다가 실패했다가 다시 창업하다가 지금은 안정적이게 회사에 취직해계시고 엄마는 전업주부시구요. 아빠는 제가 어릴 때 제가 잠을 자지 않으려 한다고 마루에 세워두고 저보고 자면 죽는다고 했었는데, 어떻게든 자지 않으려고 하다가 결국 엄마가 나와서 아빠를 말리고 아빠한테 죄송하다고 하고 자라고 했었어요. 이런 일이 몇번이나 있었는지도 모르겠고 한번은 동생을 3층 난간에서 집어던지겠다 하신 적도 있죠. 집에서 키우던 개를 밖으로 내쫓아서 그 어릴때 속옷차림으로 저희집 개를 찾으러 다닌다고 이름을 부르고 다니고.. 엄마는 아빠를 자극하면 더 그런다고 가만히 있으시다가 너무 과열되면 나오시고 그랬는데 그게 왜 아직까지도 속상한지 모르겠어요.. 성인이 된 지금도 불쑥불쑥 찾아오는 기억과 우울함.. 이제는 이러고 싶지 않은데도 계속해서 생각이 나요. 너무 우울할 때 유튜브나 웹툰같은걸 보면서 생각을 다른데로 돌리면 그때는 괜찮아요. 모두 이렇게 살고 있나 싶기도 하고 나만 유별나게 반응하는건가 싶어요. 엄마를 사랑하지만 엄마는 죽고싶어하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해요. 중고등학교 때 친구도 별로 없었고 ***같이 살아서 맨날 죽고싶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엄마는 귀찮아하고.. 너네 아빠도 그랬다면서 아빠랑 똑닮았다면서 그런 식으로 항상 말하는데 왜 그렇게 상처인지.. 나를 정말로 이해해주는 이 세상엔 없는거같다고 느낀거같아요. 고등학교 때 한번 울면서 화를 냈더니 아빠는 자기가 미안하다고 자살하겠다고 난동을 피우다 이제 술만 마시면 그땐 내가 미안했고 그치만 그때는 내가 그게 맞는건줄 알았다 이 소리를 해서 너무 괴롭구요. 엄마는 그냥 내 어두운 면을 창피하고 용기없는 한심한 녀석으로 보는거같아요. 그래서 엄마랑 잘지내려고 웃으면서 평소에는 잘 지내는데 그나마 제 옆에서 있어준다 생각했던 강아지가 죽고 나서 더 우울하고 내 편은 세상에 없는거같고.. 죽고싶은데 죽을 용기는 없는 저는 정말 한심한게 맞는거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올해 23살인데 취업도 하나 제대로 못하고 꾸준한 무언가를 하지도 못하고 앞날은 깜깜하고.. 세상엔 날 이해해주는 사람은 하나도 없는거같고 알겠으니까 잘 지내고 싶은데도 불쑥 별거 아닌 일로 밀려오는 우울함이 저보고 죽으면 편하다고 속삭이는데 죽을 용기는 없는게 너무 괴로워요.
무기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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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zziss
2달 전
너무 힘든일이 많았던걸요.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