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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blue128
2달 전
양육권 포기..가 답일까요..? 진심어린조언 부탁해요
결혼13년차.. 13살 남자아이를 둔 주부입니다 결혼전 가정폭력이 있는 집에서 태어나 제가 성인이 되어서도 끊임없는 폭언과 폭력에 시달리다 친정부모님과 연을 끊고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남편은 저보다12살 많고 회사원입니다 다들 겪는 결혼초 성격차이, 남편 술주사로 새벽마다 난동을 부려도...당신 아들에게 과한 애착과 사사건건 개입하는 시댁분들이 계셔도 친정에서 괴로움에 비하면 참을 수 있었습니다.. 저또한 잘난거 없고 부족한 사람이라 생각했으니까요.. 그리고 사랑하는 아들이 밝고 씩씩하게만 큰다면 그걸로 만족했습니다.. <사건의 발단> 문제는 신랑의 비상식적인 경제개념으로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전과 결혼 후에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꼭 해야만 하는 성격으로 저 몰래 대출해서 썼는데 그 빚이 10년이 지나고 억대라는 사실을 2년전 집을 급하게 매매하고 남편개인회생하는 과정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중간에 신랑이 비싼 물품을 지니고 다닌다거나 지갑에 돈이두둑해서 물어보면 그럴싸한 거짓말로 둘러대었고 물증은 없지만 심증만 있을 뿐이였습니다 모든 고지서를 회사로 돌려놓으면 집에있는 사람이 알 방법이 없듯이.. 아주가끔 회사사람들과 친목회로 외박하거나 할때도 항상 자신이 회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있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하다고 했기에 그돈으로 도박을 했는지 알수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현재상황> 2년전부터 월세에 살고있고 개인회생 변제금으로 매월 300씩 갚고있고 저는 시간제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신랑의 월급과 저의 알바비로도 생활이 힘들어 저도 다른일도 알아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바로 이혼을 결심할수 없었던 이유는 아이였습니다 제가 혼자 키울수 없는 무능함때문입니다 그나마 모아둔 몇천도 작년에 급하다며 가져가버렸습니다.. 만약 않주면 또 어디서 개인회생자들에게 빌려주는 위험한 대출??에 손을 댈 것 같아서 입니다 <저의 심경> 신랑의 대한 배신감과 화로 속이 터질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일로 소리를 크게 낸 적도 없는 저입니다 신랑의 다혈질로 피해는 아들이 볼테니까요 기가 막히면 헛웃음만 나옵니다.. 겉보기엔 문제없는 평범한 남편이고 항상 자신은 떳떳하고 자신을 믿어달라고 큰소리 쳤던 사람인데 어떻게 뒤에서는 다른 얼굴을 하고 있는지..믿을 수가 없을 뿐입니다 작년에 결혼 13년만에 제입으로 처음으로 이혼애기하며 아이는 내가 키울테니 아이 교육비라도 보내달라고 침착하게 애기했고 제앞에서는 알았다고 온화한 표정으로 있더니 그 담날 술먹고 이혼하면 자기는 죽어버린다고 협박하는 바람에 무산되었습니다 <현재 고민> 그동안 주부로 살았고 시간제로 일해서 경력단절에 벌수있는 돈의 한계가 있어 아이를 키울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이혼하면 위자료라든지 재산분활도 없습니다 현재 남편개인회생 변제금 갚는다고 돈을 다 썼고 도리어 빌려야할상황입니다 제가 조금씩 모은 돈으로 집없이 시작해야됩니다 아이는 내년 중학생이 됩니다.. 저랑 살면 심리적으로는 안정적이지만 도움받을 친정도 없고 떠돌이로 살아야합니다 전 생계에 급급해 아이를 혼자 방치하겠죠.. 아이가 남편과 살면 남편회사가 복지가 잘되있어 아이 대학교까지 교육비 혜택이 있고 신랑 친누나가 근처살아서 저의 아이를 간접적으로 챙겨줄 수 있습니다.. 신랑누나와 남편이 10살차이라서 신랑을 평소 잘 챙겨줍니다..서로 애틋합니다 양육권을 포기하자니 그동안 아이에게 무관심했던 아빠였고 감정기복이 심해 술만 마시면 아이에게 상처주지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어떤선택이 아이를 위한 선택일까요..?
슬퍼힘들다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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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hia88
2달 전
남의 일 같지 않아 첫 댓글을 남겨요. 우선 아이의 의시가 중요할 것 같아 보입니다. 현재 상황을 이야기 해 주고, 아이에게 어떤 방향이 더 좋을지 함께 고민하고 아이가 아빠를 선택 한다고 해서 절대 엄마는 상처 받지 않음을 하루빨리 함께 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일 할 거 라는 걸 말씀 해 주세요. 아이에게는 아빠와 지내는 것이 그래도 더 윤택 할 수 있어요. 다만 아이를 아빠가 키우면 양육비를 조금이라도 주셔야 할텐데 그건 아이 아빠와 협의가 잘 되셨으면 좋겠네요. 무엇보다 아이가 많이 속상할텐데 상처가 빨리 아물수 있도록 사랑표현도 많이 해 주시고, 혹시 아빠와 지내게 되어도 엄마와 유대관계는 지금처럼 잘 이어 가 주세요! 엄마는 떨어져 있어도 엄마더라구요.
skyblue128 (글쓴이)
2달 전
@sophia88 아이가 정말 속깊고 해맑아서 더 맘이 아프네요..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dirandu
2달 전
그간 얼마나 맘고생하셨을까요 제가 전문가가 아니니 쉽게 조언드릴 수는 없지만 이혼에 대해 아이에게 미안함은 너무 많이 갖지는 않으셨음 해요 아이들도 엄마가 행복해야 행복해질 수 있는 거잖아요 지금은 다 이해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어머님의 결정이 옳았고 용기있으셨다고 생각할겁니다 힘내시길 바래요
skyblue128 (글쓴이)
2달 전
@dirandu 따뜻한 격려 감사해요^^ 힘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