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그리고 반수. 거의 2년이라는 시간동안 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재수 그리고 반수. 거의 2년이라는 시간동안 난 아직도 고등학교에 멈춰있는 것 같은데, 주변을 둘러보니 너무 많은 것들이 달라져버렸다. 고등학교를 함께 견디면서 영혼까지 나눴다고 생각했던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알 수 없는 벽이 느껴졌다. 예전과 다름없이 웃고 떠들었지만 그 시간동안 떠들어댔던 나는 진짜 내가 아니었던 것 같다. 마음은 가라앉아있는데 밝은 친구를 보니 왠지 우울해보이면 안될 것만 같아서 더 크게 웃고 더 크게 재잘거렸다. 이런 내가 너무 어색하게 느껴졌다. 그때의 친구가 그리운 건지 이런 내 모습이 초라한 건지 참 공허하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