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도 행복하지가 않은데 바뀔수 있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학업|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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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행복하지가 않은데 바뀔수 있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appy0801
·3년 전
전 어릴때부터 학업에 강압적인 부모님 밑에서 자라왔어요. 너무 소극적이고 낯가리는 성격 탓에 대인관계에 문제가 많았는데, 부모님은 그걸 딱히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던거 같아요. 그리고 애초에 기질 자체가 남과 비교를 많이 하는 타입이에요. 옆사람보다 잘나야 되고, 옆사람보다 성공해야되고 이런성격탓에 당연히 친구도 많이 없었어요. 초중고대 학교가 바뀔때마다 원래알던아이들 연락 싹 끊었구요. 지금은 어느새 30살이 되었는데 이 성격이 변하지가 않네요. 다양한 경험을 겪었는데도 여전히 남의 눈치보며 주눅든 10대 아이로 남아있어요. 게다가 10대때는 미래에 내가 내 옆사람보다 더 잘살아야지. 이런 희망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희망을 꿀 수 없는 나이가 되어서 더 절망적이에요. 어느정도 이루어 놓은게 많다고 생각 되면서도, 전혀 만족되지 않아요. 나보다 잘난 사람만 보이고, 내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 보여요. 스트레스도 푸는 방법을 모르고 취미도 하나 없어서 항상 쓸쓸하구요. 이렇게 살아온 저도 변할 수 있을까요? 소소한 것에 만족하고 행복할수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너무 힘드네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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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MSG
· 3년 전
일단 자신의 문제를 알고 있다는거 자체가 반은 성공한거 아닐까요? 난 내 자신에 너무 좋아, 내 자신의 선택이 옳아 라고 하면서 자신을 정당화하는 사람은 변하기 어려운거 같거든요;; 자신의 성향을 잘 알고 변화하려고 하는 사람은 꼭 그렇게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화이팅 입니다~~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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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km4
· 3년 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임. 깎아내리지도 추켜세우지도 말고. 이 법밖에 없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