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학생인데요...엄마아빠때문에 힘들어서 미쳐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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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hapssalgaru
·3년 전
중2 학생인데요...엄마아빠때문에 힘들어서 미쳐버릴것같아요 저희 엄마아빠는 공부를 못하면 막 다뤄도 된다고 생각해요 제가 이번 기말은 정말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진짜 지금까지 공부한것중에 제일 열심히 하고 주변 친구들도 저 되게 열심히 한다면서 시험 잘보겠다고 했는데 기말을 망해버렸어요 진짜 망해버렸어요... 평균 80정도 될것같아요 저희학교에 공부 안하고 시험 전에 롯데월드랑 코노 다니는 애들은 평균 96 맞았더라고요 저 머리가 나쁜건가요 정말 진짜진짜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안따라줘서 너무 억울해요 정말 근데 아빠는 열심히 안했다고 그러고 열심히 했다고 쳐도 니 머리가 안되는거라면서 요리나 배우거나 상업고 가라고 해요 공부 열심히 해도 머리가 나쁘면 소용 없다고, 공부 못하면 사랑 안받아도 된다면서 니는 공부하지 말고 그냥 공부 포기하라고 하고 학원도 다 끊을거래요 성적표 나오면 가져오라는데 아마 저 진짜 집 나가야할지도 몰라요.. 아빠는 친구랑 연락도 못하게해요 저번에는 6개월동안 폰 뺏어서 6개월동안 폰 없이 살았어요ㅋㅋ그때 자살 안한게 참 신기해요 매일밤 억울하고 그래서 울고 얼굴도 붓는데 엄마아빤 그걸 또 제탓으로 돌려요 제가 머리가 나빠서 그런건데 어떡하냐면서.. 부모란사람이 자식이 공부를 못하든 잘하든 사랑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심지어 공부를 안한것도 아니고 정말 정말정말 열심히 했는데.. 또 최근에 학원 선생님이 자꾸 한시간씩 일찍 오라고 하더라구요 며칠 전에 시험 끝났고, 진도가 느린것도 아니고 밀린것도 없는데 자꾸 일찍 불러요..그래서 학원 일찍 안가고싶다고 엄마아빠한테 이야기했는데 그런 의지면 그냥 공부하지 말라면서 또 한소리 들었어요... 학원 한시간 일찍가기 싫다고 한게 그렇게 큰 잘못인가요? 정말 힘든데 진짜 너무 억울한데... 너무 힘들고 그래서 친구한테 털어놓으려고 연락처를 봤는데 친구는 많은데 막상 털어놓을 친구가 없더라구요 예전에 십년지기한테 힘들었던 일 털어놓았는데 적극적으로 제 말을 들어주는것도 아니고 그냥 아 그랬구나식으로 끝나더라구요... 힘들어서 친구한테 나 너무 힘들다고 자살하고싶다고 말하면 저를 뭘로 볼까요 친구들의 행복한 일상에 제가 슬픔을 옮기는것같아서 말을 못하겠어요... 또 울어서 부은눈으로 학교가면 애들이 절 뭐라고 생각할까요 학교에서는 이런 일 있는거 꿈에도 모를정도로 정말 밝고 저희반 분위기메이컨데... 혼자서 힘든거 꾹 참고있으려니까 너무 힘들어요 아마 제가 죽어도 울어줄 친구는 없을것같아요 있어도 한두명..? 다들 죽고싶다는 글에 피눈물 흘릴 엄마아빠를 생각해보라고 하는데 아뇨 그게 제 목적이에요 제가 죽어서 열심히 했는데 사랑 못받는게 얼마나 억울했고 죽을정도로 힘들었는지 알려줄래요 아마 엄마아빠는 울지도 않을걸요? 아 결국 죽었구나,,ㅋ 이런 반응일것같아요 그리고 공부 잘하고 예쁘고 착하고 말잘듣는 동생이 있으니까 괜찮아요 못생기고 맨날 울고 머리나쁘고 공부 못하는 저따위는 필요 없어요! 제가 죽고 엄마아빠가 후회했으면 좋겠어요 평생 저 너무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정말
불안스트레스받아의욕없음속상해화나답답해우울걱정돼우울해공허해무기력해실망이야슬퍼무서워괴로워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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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j75533
· 3년 전
중2공부 그리고성적 그렇게힘들어할문제가아니라생각해요 이시대는 자기개발과 본인의능력을찿아 인생을살아가는시대라 생각하네요 너무지나친 부모님들의 공부몰이는 오히려 삐뚤어진길을걷게하는예가많지요 자기스스로가 노력함에반해성적이 오르지않는다고 생각이되면 신중하게 자기인생을 여러각도로 생각을해보고 부모님과진지한 상담도필요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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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ta
· 3년 전
ㅠㅠ 힘내, 애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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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km4
· 3년 전
부모일지라도 사랑이나 칭찬이나 인격적 훌륭함을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기대가 충족 안되면 괴롭기 때문이에요 님 큰잘못 한거 없어요 그리고 요리랑 상업고가 왜요? 요리를 해야 먹고살죠 엄청 고귀한일이죠 상업고는 어떤곳인지 잘모르겠지만 나름대로의 분야에 특화된곳 아닌가요? 학원 안가면 개이득이죠 독학할수있는 기회 글구 80점대면 못한것도아닌데 무슨.. 님부터 자신에대한 기대치가 너무높은듯요 한 60점 넘으면 만족하면 됐지.. 뭘 그거갖고 별별 생각을 다하시네 그냥 운동하고 밥잘먹고 공부잘하고 지금까지처럼 하시면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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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song11
· 3년 전
자식이기는 부모 없습니당! 그냥 미친사람처럼 하고싶은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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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12
· 2년 전
친구야 많이 힘들구나 나도 초등학교 때 과목별로 11개나 학원을 다녀서 너의 마음이 이해가 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나도 엄마 아빠가 아직도 정말 미워 우리 나중에 커서 부모님 처럼 되지 말고 청소년들이 이쁘게 자랄 수 있는 세계를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