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친했던 친구와 손절쳤어요 제가 남친이 생겼는데 친구가 초반에 서운하다 해서 그때부터 남친보다 그 친구를 더 신경쓰고 챙겼어요 그랬더니 남친이 제가 친구를 너무 챙긴다해서 그 친구도 남친 생기면 제가 그 친구를 덜 챙기겠지 하면서 남소를 시켜줬어요 그리고 곧 그 친구도 남친이 생겼어요 그런데 그 친구는 남친이 생긴 이후로 저는 제쳐두고 계속 남친밖에 안챙기고 저는 안중에도 없어 보이는거에요 저는 너무 서운했죠 근데 그 친구는 제가 서운한걸 눈치를 못채는 것 같길래 그냥 참고 참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한 번 말을 했었어요 근데 그 친구는 그걸 사과하거나 고치려는 노력을 보이기 보단 그 상황에 대한 변명을 했어요 근데 저는 그렇게 서운함을 털어놓은 것 자체가 속이 좀 후련해져서 그냥 넘어갔죠 하지만 서운한건 마음 한 켠에 계속 있었어서 그 친구가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들게 행동을 하면 마음에 있던 서운함이 분출이 되면서 막말을 하게 되었어요 저번주 금요일에 그 친구가 살짝 기분 안좋게 말하길래 저도 막말을 했어요 그리고 일요일에 젠리를 보니까 친구를 끊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어요 근데 계속 안보고 학교에서도 아는척도 안하고 쌩까더라고요 수요일에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어요 친구들이랑 다같이 놀기로 했는데 어쩌다 보니까 그 친구도 끼게 되었어요 친구들이 그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제가 가면 그 친구는 절대 안오겠다고 그랬대요 솔직히 저도 좀 화가 나기 시작했어요 연락도 며칠째 계속 안보고 저는 말로 좀 풀어보고 싶은데 그 친구는 풀 생각도 없어보이고 차라리 손절을 칠 거면 빨리 치지 왜 이렇게 질질 끌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꾹 참고 집에 가서 제가 또 연락을 먼저 했어요 하지만 계속 안보더라고요 인스타는 계속 하고 다른 친구들 연락도 바로바로 본다했는데 제 연락만 일부러 씹더라고요 그래도 그 상황이 너무 불편해서 손절을 칠 땐 치더라도 제가 또 카톡으로 미안하다고 길게 보내고 니 생각도 들어 보고싶다고 보냈어요 근데 계속 안보길래 다른 친구한테 걔 연락 좀 보라고 하라고 했어요 몇시간 뒤에 엄청 짧게 저한테 욕을 하면서 제가 역겹다면서 손절치자고 왔더라고요 저는 그동안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화나도 참고 자존심도 다 숙이면서 사과했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저도 욕을 하고 말았어요 솔직히 이 친구랑 친구 사이 끊은건 별 상관이 없는데 가장 친했던 친구가 하나 없어졌다고 생각하니 너무 슬퍼요 그리고 쟨 저한테 미안한 마음이 하나도 없는 것 같던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전 진짜 너무 이해가 안되요 그리고 학교에서도 계속 마주칠텐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친구들도 다 겹쳐서 마주치면 너무 뻘쭘할거같아요 그냥 학교에서 얘기 좀 하자하고 서로 서운했던거 다 말하고 좋게라도 끝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