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좋은 일은 왜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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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하소연
halee98
2달 전
안 좋은 일은 왜 한 번에 터지는지 참.. 오늘 안 그래도 일하다 있던 일때매 우울했는데 일주일 전쯤에 저희 식구들이 집(큰집)에 모여서 모임을 하쟀어요 원래 모임해도 늘 밖에서 했는데 이번엔 집에서 한다는거보니 딱봐도 가족 법적인 문제인가보다 삘이 왔는데 역시나 맞았습니다 진짜 있는것들이 더한다고.. 자기네들은 자식 서울에 집도 사주고 땅도 갖고 있고 실버타운 갈 거라 하고 몇억씩 보유한 부유한 상태인데 능력도 힘도 돈도 없는 간암까지 걸려계신 엄마보고 집에서 나가게끔 설득하러 왔더라고요 아빠는 제가 초4때 자살 하셔서 계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힘이 없는.. 무튼 나가게 설득시킨 이유는 큰아빠가 은퇴하고 곧 자기 사는 집 계약 만료일이라 이사 가야는데 이제 나이도 차니 추억 많은 본가 와서 잔디 깔고 집 싹 고치고 지 식구들과 바베큐 파티 하며 살고싶다는 이유에서였어요 집 명의는 할아버지로 되있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전 큰아빠한테 물려준댔거든여 하.. 무튼 그런 상황에 엄마가 진짜 넘 막막하고 답 없으니 술을 드시면 안돼는데 드셔버렸어요. 저희 엄마가 전에 간암인데 술을 자꾸 드셨거든요 그래서 섬망 (섬망은 신체 질환이나, 약물, 술 등으로 인해 뇌의 전반적인 기능장애가 발생하는 증후군이다. 주의력 저하와 의식 수준, 인지 기능 저하를 특징으로 하며, 그 외 환시와 같은 지각의 장애, 비정상적인 정신운동 활성, 수면 주기의 문제가 동반되기도 한다) 이 와버렸죠 그때 병원에서 간호하면서 간호사 때리고 소리 지르고 인지능력 상실해서 저도 못알아본채 다른 환자분들 사물함 뒤지고 환자 침대에 앉고 쓰레기 주워먹고 링거줄 뜯어버리고 정말... 2주를 그 난리를 치셨죠 섬망이 호전 되고 나서 소변 문제로 3주정도 더 계셨고요ㅠ.. 그 기간동안 도와주는 어른 하나없이 제가 혼자 다 간호했거든요 섬망이라 집도 못 간채 섬망 진짜 심한 상태였어서 묶이고 할 정도니 간병인도 안구해지고 SOS한 식구들도 나몰라라하고 무튼 그러고 또 드셔서 일도 못가고 그땐 결국 알코올 전문 치료 병원에 가셨어요 폐쇄병동으로 의사 말로는 술을 의지로 조절할 수 있으려면 최소 3개월은 있어야는데 엄마가 섬망 증세가 나아지니 본업이 걱정되서 2주만에 퇴원하셨죠.. 그래도 그때 교육 잘 받았다고 다신 안드신대서 한번만 더 믿어봤는데 하.. 제가 진짜 어릴때는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폭력이 있었고 나를 진심으로 소중히 생각해주는 사람은 없구나 하는 생각에 죽는다해도 미련이 없었지만 커가면서 좋은사람들도 만나고 하니 좋아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지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마음의 병을 여러개 갖고서도 치료하고 저 스스로 돌보고 할일하고 돈 벌며 열심히 살고 있었는데.. 앞으로도 더 그러고 싶었거든요ㅠ 그 좋아하는 사람 중 엄마도 있었고요.. 물론 엄마에게 커가면서 불만도 많았지만 아무튼 그랬는데 저리까지 하는건 .. 그냥 엄마를 포기하는게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슬프지만 힘들어도 버티고 케어해줘도 술 마셔서 섬망 생기면 다시 제자리인데 무용지물 같고 모든 게 무너지는거 같은 날이에요.. 엄마를 잃어버린 느낌도 들고 그런데 하필 이렇게 힘든데 이번주는 남친이 늦게 끝나는 날이 많아서 오늘은 12시 넘어 끝난다하여 연락이 불가합니다.. 목소리 듣고 울고싶었거든요.. 결국 혼자 울었는데 타이밍도 참.. 정말 어릴적부터 평탄하게 살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살아가는데 커서도 이렇게 힘든일이 막 터지고.. 삶을 놔버리고 싶진 않은데 버티기가 진짜 너무 힘드네요.. 엄마도 불쌍하고 저도 불쌍하고 아빠 없는것도 슬픈 밤이에요ㅠㅠ.... 아 그리고 저희가 할머니집 와서 사는 이유는 원래는 저희도 애기때는 신촌에 살았는데 IMF터질때 돈이 없어 내려왔답니다.. 휴.. 넘 답답해서 글 남겨봐요.. 정말 왠만하면 고민글은 안쓰는데.. 너무 두렵고 힘든 날이네여
불안스트레스받아혼란스러워신체증상불안해트라우마스트레스실망이야불면무서워공허해외로워걱정돼슬퍼우울해괴로워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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