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 진짜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더 보기
사연글
나의 이야기
비공개
2달 전
어우.... 진짜 옛날 여자친구 사귀었던 기억만 떠올리면 진절머리가 나서 두통이 나 별 관심 없는 남자친구만 사귀다가 처음으로 호감 갖고 사귄 여자친구여서 최선을 다 해 잘해줬는데 내가 자길 좋아하니까 자기가 내 머리 꼭대기에 있는 줄 알고 여왕처럼 행세하더라고. 잠깐만 걸으면 되는 일을 굳이 나보고 갔다 와 달라고 한다거나, 게임에 돈 쓴다고 돈을 다 써서 데이트비용은 다 내가 부담하게 한다거나, 조금만 화를 내면 적반하장으로 억지를 쓰고 삐지거나 입을 꾹 다물고 내가 가해자인 것처럼 운다거나... 너무 질려서 다투고 헤어졌더니 이젠 내 주변 친구들한테 내가 했던 발언들을 와해시켜서 내가 언어폭력을 한 것처럼 헛소문을 퍼뜨리더라. 내 친구들은 내가 그런 발언을 했을리가 없다며 나한테 전화를 해서 사실 확인을 했고, 나는 얼탱이가 없어서 카톡 대화내용을 그대로 캡쳐해서 친구들한테 보여줬어. 그 친구는 남은 고등학교시절을 내내 친구 없이 다니더라고. 소름끼친다고 애들이 다 손절쳤거든. 몇 년이나 지난 얘기인데 아직도 상상만 하면 끔찍하고 머리가 지끈거려서 진절머리가 나. 하나부터 열까지 좋은 게 하나도 없던 철 없고 정신연령 낮은 인간이었는데.... 처음이란 게 뭐라고 그렇게 오래 붙잡고 애를 썼을까. 오버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진짜 그 시절을 생각하면 온 몸에 오물이 묻은 기분이야. 가만히만 있어도 온갖 인상을 다 쓰게 되는.... 본능적으로 역함을 느끼는 기억. 인간 미만의 면모를 본다는 건 어지간히도 충격적인 일인가 봐. 아... 동성 커플이라는 걸 숨기고 싶어서 "난 싫다는데 쟤가 날 쫒아다니는 거야" 라면서 날 스토커라고 소문내던 것도 기억이 난다. 진짜 끔찍한 인간이었어. 진짜........ 어후;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1개, 댓글 1개
daymare
2달 전
양성애자로써 공감가고 슬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