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번 겨울 자살할 것이다. 겨우 중학교 졸업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중학교|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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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myself
·3년 전
나는 이번 겨울 자살할 것이다. 겨우 중학교 졸업을 앞둔 나는 분명 숨쉬고 있지만 결코 살아있지는 않았다. 몇 년째 좀비같이 지내고 있다. 정신과를 다닌지는 이제 일 년이 넘었고 그동안 수많은 약을 먹어왔지만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반면에 자해의 강도와 빈도는 점점 커지고 늘어났다. 오늘도 참지 못하고 학교 화장실에서 수차례 커터칼로 내 몸에 피를 냈다. 하루하루 내 모습은 처절하게 망가져가고 있었다. 엎친 데 덥친 격으로 뇌동맥류가 생겼고 나는 이제 여러 방면으로 시한폭탄 그 자체가 되어 버렸다. 당장이라도 마포대교로 달려가 뛰어내리고 싶었지만 여름은 질색이라는 겨우 그런 이유 때문에 자살하지 못했다. 겨울이 되고 중학교 졸업식이 끝나면 나는 바로 자살할 것이다. 장례식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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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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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onde
· 3년 전
나중에 겨울 되고 졸업식 끝나면 나랑 겨울바다 나랑 보러갈래요? 겨울바다 디게 예뻐요. 내가 바닷가쪽에 살아서 예쁜 카페도 잘알고 음식점도 잘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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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km4
· 3년 전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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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km4
· 3년 전
너무 인생에 큰기대하지말고 멀리보지말고 하루하루 숨쉬고 밥먹고 물마시고 똥싸고 쉬싸고 잠자는거에 만족하며 살자 별거없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