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존감이 바닥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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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st
2달 전
내가 자존감이 바닥치고 회피성 성향이 생긴건 아무리 생각해도 애비의 영향이 큰것 같다. 애비는 늘 누군가와 나를 비교하고 부족하고 수준미달이고 자신감 없는 인간으로 만들었다. 평생 무언가를 이루기위해 노력한적도 없고 남 눈치 안보고 갑질하며 살아왔으니 수평적 관계를 거부하고 항상 세세한 것들을 꼬투리 잡으며 권력질을 일삼는다. 보통 공사 구분을 못한다고 하면 공적인 자리에서 사적인 말을 하는것을 일컫는데 애비는 반대로 은퇴했으면서도 집에서 정치질 서열질을 하려고 한다. 오늘도 사소한 내 말투를 문제 삼으며 사회에서 그러면 따돌림 당한다며 자신의 피해의식은 뒤로 한채 나한테 문제가 있다고 가스라이팅을 했다. 왜그렇게 그걸 자주 해먹냐, 그게 그렇게 맛있냐는 질문에 '맛있으니까 먹지'라고 한게 대체 어디가 잘못된 말투란건지.. 또 택배상자에 주소가 영어로 적혀있는걸 보고 뭐냐길래 외국에서 사는 아는동생이 생일이라고 선물 보내줬다고하니까 어디서 일하냐 니도 전에 외국가서 면접 봤으면서 왜 니는 취직못했냐 이런 이야기... 기쁨은 사라지고 순식간에 기분이 부정적으로 변했다. 왜 꼭 그런식으로 비교를 하냐고 했더니 남은 하는데 니는 못하는게 비정상 아니냐고 했다. 나는 사람이 다른데 어떻게 똑같이 그러냐고 했다. 저딴식으로 굴면서 조금만 어디가 아파도 엄살부리고 병원에 검사받으러 하루 갔다온걸로 왜 걱정 안해주냐고 생떼를 부리고 온갖 대접은 다 받으려고한다. 셰익스피어 작품 중에 리어왕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권위적인 왕이 자기에게 잘보이려 아첨하는 딸들에게만 영토와 재산을 물려주고 아첨하지 않는 딸은 괘씸하게 여겨 아무것도 주지 않았는데, 재산 증여가 끝나고 왕은 아첨하던 딸들에게 버림받는다. 아무것도 받지 못했으면서도 왕을 구하려던 선량한 딸이 죽자 그제서야 왕은 후회를 한다. 머리 숙이는 사위만 예뻐라하고 친딸은 박대하는 우리집 애비가 그 리어왕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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