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1일차 나에게 감사한 점 쓰기 항상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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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나에게 감사한 점 쓰기 항상최선을 다해줘서 고마워. 잘 못해도 잘 몰라도 잘 안돼도 포기하지 않아줘서 고마워. 가족을 위해 변화하려고 노력해줘서 고마워. 상처 받아도 끊임없이 용서하고 이해하려 해줘서 고마워. ㅡ 아이를 낳고 참 힘들었다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친정에 왔는데, 엄마가 동영상 강의 편집하는 법을 알려달라는 부탁을 하셨다 갑자기 너무 화가나고 미칠것 같았다 나 "이제는 나도 까먹어서 못해. 하나하나 동영상 강의로 배워서 알려줘야 한단 말이야. 내가 동영상 강의를 보고 가르쳐 주느니, 엄마가 스스로 동영상 강의를 보고 배우면 되잖아. 내가 배워서 알려주나 엄마가 직접 배우나. 뭐가 달라." 엄마 "그냥 어떻게 하는지만 알려주면 되잖아. 전에도 알려 줬었잖아. 한번만 알려주면 내가 알아서 편집해서 올린다고" 나 "아니 나도 지금 어떻게 하는지를 모른다니까..? 나도 다시 배워서 알려줘야돼. 알려준거 그게 몇년 전인데.. 나도 백지 상태야 나도 전문가가 아니라 모른다고" 엄마 "그래도 넌 해봤잖아. 내가 배우는 것보다 너가 배워서 알려주는게 더 낫지. 나는 아예 모르고 너는 조금이라도 알잖아" 나 "아니 안그래도 지금 신경써야 할거 투성이에 애 낳고 키우면서 잠을 제대로 잔게 언제인지도 모르겠어. 안그래도 힘들어 죽겠는데 엄마까지 왜 짐을 더 얹어주냐고" 엄마 "알겠어. 그럼 알려주지마" 나는 영상일을 20대 초반에 1년 했었고, 지금은 34살이라서 정말로 어떻게 하는지를 모르는 상태였다 이전에 엄마랑 영상 편집을 같이 해본적이 있었고 그래서 엄마는 그때처럼 가르쳐 달라고 말씀를 하신 거였다 그날 저녁 나 "나 진짜로 힘들다고 왜 모든 사람들은 다 나한테 뭔가 더 더 더 바라기만 하는거야? 정말로 죽을거 같다고. 진짜 내가 죽어야 사람들은 죽은 날 보면서 아 쟤가 진짜 힘들었네? 헐 좀 잘해줄걸 이러고 있을거 같애?" 엄마 "안 알려줘도 된다니까. 나는 매일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혼자 있는게 미칠거 같아서 너가 예전에 알려줬었으니까 얘기 했던건데 진짜 안 알려줘도 돼" 나 "엄마 나 요즘 어떤줄 알아? 누구든 나한테 한마디를 하면 열이받고 세마디 이상 하면 한대 치고싶어" 엄마 "..." 저렇게 말한 후 나는 할머니 보고싶다고 한시간동안 대성통곡을 했고, 그때 난 깨달았다. 애낳고 육아를 하며 내 호르몬이 미쳐 날뛰고 있다는 것을.. 저 날 이후 몇 달이 지나고 나도 상태가 좀 나아졌을 때, 엄마한테 동영상편집 하는 방법을 하나씩 하나씩 영상보고 배워가며 같이 편집하는 시간을 가졌고, 우리 아들 성장하는 동영상을 편집하며 좋은 시간을 가졌었다 "힘든 딸한테 짐하나 더 얹어주나 에효" 이정도로 끝날일이 정말 너무 괴로움에 미쳐 돌아가실 정도가 되니 나도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직감적으로 알게 되었다 저기서 내가 말했듯이 애낳은 후 난 누구든 나한테 세마디 이상 하면 두들겨 패고 싶을 정도로 우울했고, 그 말은 곧 나랑 세마디 이상 해야하는 모든 사람과 싸우며 지냈다는 거였다 엄마 아빠 남편 우리집개.. 모두가 싸울 대상이었다.그렇게 쌈닭으로 살아가던 중.. 근데 잠깐만 나는 엄마잖아. 내가 아프면 내 자식도 아프다. 내가 아프면 내 가족은 망가진다. 그때 난 뭔가 변화가 필요했고, 무작정 육아서를 읽기 시작했다 그렇게 책을 읽기 시작하며 아~~~~~~주 많이 나아졌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속으로 불평 불만을 얘기하고 있는 나, 그래 사람 하루아침에 안 바뀐다 안 바뀌더라 이를 악물고 뼈를 갈아 넣는 고통, 인내가 있어야 악순환, 되물림을 막는다던 오은영슨생님 그렇죠 세상에 가치있는 것 중에 쉽게 얻어지는게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난 다짐했다 행복해 지기로 행복해 지려면 뭘 하면 좋을까? 생각을 해봤다 용서 중요했다. 미워하는 사람도 미워할 이유도 *** 많은 나는. 용서는 또 죽어라 못한다. 심지어 나 자신도 잘 용서 못하는 내가 누굴 용서하기란 참 힘든데 오늘 읽은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책에서 상상을 통해 용서를 하는 방법이 나왔다. 그래서 그걸 해보는 중.. 또 뭘 하면 좋을라나, 비판 불평 비난 비교 화 이런걸 그만 해야 하는데.. 아.. 감사! 감사하는 걸 습관화 한다면 더 행복할 것 같아서 감사일기를 적어보려 한다 1일차 2일차 뭐 별거 없다 하루쓰면 1일 그 담에 한달 있다 쓰면 2일차다 ㅋㅋㅋ 두번 쓴거니까... 내맘이다 어차피 나 혼자 하는건데 뭐 내맘에만 들면됨 ㅋㅋㅋㅋㅋ 어쨌든 그렇게 오늘의 감사일기는 나에대한 감사는 쥐꼬리만큼 쓰고 또 불평을 준내 적었네 어쩌지 괜찮다 내일부터는 감사한거 많이 쓰고 불평 안쓸거다 약속 새끼손가락 걸고 복사 도장까지 쾅쾅쾅!
기뻐안심돼신뢰해사랑해즐거워평온해재밌어만족해감사해감동이야감사일기1일차기대돼신나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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