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잘 살고 싶었어요. 실망시키지 않고 싶었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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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나도 잘 살고 싶었어요. 실망시키지 않고 싶었고 온전히 사랑하기도, 사랑받고도 싶었어요. 하지만 현실은 항상 기대감과 몰려오는 실망감 뿐이네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배우지도 못하는, 그렇다고 장애는 없는 멀쩡한 잉여 인간. 내가 말하는게 사실인지 그저 과시일 뿐인지 더는 알지 못하겠네요.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다음주도, 다음달에도, 내년에도, 수십년 뒤에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주제에 관심과 사랑을 갈구하며 구차하게 살아가겠죠. 언제쯤이면 지쳐 떨어질지.. 희망처럼 보이지만 그저 썩은 동아줄임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붙잡으려고 하는 게 한심할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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