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장애가 있으신 부모님 20년 넘게 모시면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외동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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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ilverSpring20
·3년 전
심각한 장애가 있으신 부모님 20년 넘게 모시면서...저도 정신적으로 장애가 오는가 봅니다...20년...트라우마같은 삶의 연속.....정신력하나로 버텨왔는데...나이가 드니까....이제는 버틸 힘이 없네오. 제가 바라는건 오늘 하루 똥귀저기 안갈게 되는게 큰 위로가 소말이네요....싱글로 아기도 안길러본 제가 똥귀저귀 갈고....일거수 일투족을 보살펴야하는게 너무 힘드네요....사회에서는 나름 잘나가는 커리어로 남부럽지 않게 살아서 제가 이런삶...이런 고통속에 살면서 연애도 결혼도 인간관계도 포기하고 일만하고 수족을 못쓰시고 언어장애 심각한 장애가 있는 어머니 모시고 살고 있는지...모르고요..네게너무 버거운 어머니....하지마느너무 불쌍하고 안타깝고...보면.평새우가슴이 먹먹하게되는 어머니....그러나 이렇게 지쳐가는 하루하루 미쳐가는거 같은 제가...이 현실에서 벗어날수 있는 길은...죽어야 끝나겟죠...부모님이지만...저에게 반평생자식같이 사시는 부모님을 보면서...너무 오랜세월 혼자 울면서 살았네요...아무도 제니런 고통을 모릅니다....다른.형제들은 좋은 배우자 만나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잘 사는데...전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지....맘이 너무 아픕니다....이런 환경을 만든 무심하고 무능하고 가족애가 전혀 없고 어머니의 건강을 방심하신 아버지가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그런 어머니에게 여전히 무심하고 방치하는 아버지가 사람 같지않으네요. 그래도 그런 아버지를 감싸는 어머니가 넘 불쌍하네요....귄한집 외동딸 자라서 남편 잘못만나 힘들고 비참한.인생을 사는 어머니를 보면서...너무 오랜세월 가슴알이을 하며 살았네요......제 자신이 너무 불쌍하네요. 날이 갈수록 맘이 너무 아프네요. 아버지가 아니라 여자 말은 100% 무시하며 우습게 아는 걸 평생 보면서 너무 불편하네요. 나이들어서 알았네요...20대부터 이집에 오랫동안 혼자 버티는....기둥이었네요.....이젠 저도 건강이 안좋아져서.....하루하루 버티기가 너무 힘드네요.....
슬퍼힘들다괴로워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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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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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o13
· 2년 전
저는 .. 이런글을보면서 제 생각을 다시잡게 되네요 저는 그래도 부모보다 저를 우선으로 살거에요 필요하면 버릴거에요 저인생에서 제가 제일 소중하니깐요.. 저도 죄책감으로 고민이 많은데 님 글을 읽고 생각하게되엇네요 님도 부모님 버리고 불효녀되어서 행복찾으세요 불행한효도하지 마시구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