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영화관에 들어가면 영화표가 가장 거슬릴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naphone
·3년 전
막상 영화관에 들어가면 영화표가 가장 거슬릴걸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8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naphone (글쓴이)
· 3년 전
소중히 여기라구.
커피콩_레벨_아이콘
naphone (글쓴이)
· 3년 전
@!386fb86cc85129caebc 저는 딱 정해둔 대상에 대해 글을 쓴 적은 아마 없을거에요. 의도적으로 다양한 내용을 떠올리면서, 많은 부분에 적용될 수 있는 중의적인 글을 써요. 어떤 분은 부모를 떠올리고, 어떤 분은 과거사를 떠올리며, 어떤 분은 마인드카페를, 그리고 어떤 분은 인생을 떠올렸죠. 누군가는 무심히 지나쳤던 소중함에 대해 깨달을 것이며, 다가올 미래에 대해 다짐을 할 수도 있고, 현재의 상태에 대해 반성할 수도 있고, 어쩌면 그냥 영화관의 경험을 떠올리면서 공감할 수도 있어요. 저한테 짜증이 날 수도 있겠네요. 손해를 본걸 떠올릴 수도, 이익을 본걸 떠올릴 수도 있어요. 여기서 핵심은, 자기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돌아보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의식과 무의식을 쌓는거죠. 그게 제가 저를 포함해 이 글을 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대하는 현상이고, 글이 유일하게 갖고있는 목적이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xoxoioi
· 3년 전
나는 왜 사회적 명예란 생각이 드는걸지요 영화표란 자리에 오르면 그렇게나 영화표가 거슬릴 거 같아요 칼자국을 좀 내면 편하려나 하지만 알죠 영화관은 즐기려고 하는 곳 나는 결국 나를 미래를 가야해요 사실 전 이 말을 좋아해요 '진정한 성공은 즐길 수 없다' 공감하거든요 전혀 즐겁지 않아요 즐거움은 결과 나는 그렇습니다 오늘 유쾌한 글이 되었네요 저에겤ㅋㅋㅋㅋ
커피콩_레벨_아이콘
HaYul0835
· 3년 전
뭔가 짧지만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naphone (글쓴이)
· 3년 전
@xoxoioi 유쾌하게 다가오셨다니 다행입니다. 답글을 달았다고 혼자 착각하고 있었네요 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naphone (글쓴이)
· 3년 전
@HaYul0835 HaYul0835님은 맨 처음 어떤게 떠오르셨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aYul0835
· 3년 전
먼저 상상해보았죠. 영화를 보러 갔던 예전을 떠올리며 하지만 막상 영화를 보다 보면 그 세계에 빠져 영화표 따위는 신경 쓰지 않죠. 근데 또 이렇게 상상하고 다시 글을 읽어보면 영화를 보기 위해 필요하던 영화표가 거슬림이 된다는 사실에 마치 무언가를 이뤄내기 위해 얻은 것이 거슬려 버려지는 성공에 눈이 먼 느낌이었어요. 목적을 이루자마자 필요성을 잃은 그런 사랑 같은 느낌. 행복하기 위해 돈을 벌었지만 돈이 목적이 되어버리는.. 너무 심오한 느낌이 되어버렸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naphone (글쓴이)
· 3년 전
@HaYul0835 맞아요!! 저도 그런 생각들이 드네요 ㅠ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