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를 놓아줘야 할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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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놓아줘야 할까?
커피콩_레벨_아이콘dnqlsdpektq7777
·3년 전
안녕! 편하게 반말로 할게 나는 26살 남자고 20살 여자친구가 있어 지금 4달정도 만나는 중이야 110일 이네 ㅎ 여자친구과 관계는 엄청 좋아 만나면 매일 웃고 떠들기 바쁘고 여자친구도 나도 서로 많이 좋아하는게 느껴져 그런데 내가 지금 백수야 ㅎ 살면서 직장이란걸 다녀본적이 없고 그냥 알바만 했었던거 같아 알바도 한달전에 그만두고 그냥저냥 있는돈으로 생활하고 있어 여자친구집은 많이 잘사는 편이고 우리집은 음...임대아파트 살구있규 내가 미성년자일때는 기초생활수급자였어 음..그냥 그런 형편이야 근데 내가 요즘 너무 여자친구를 놓아주고싶어 이유는 여자친구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나를 볼 때 그 눈빛과 말들이 너무 힘들당 ㅎㅎ 여자친구가 나를 좋아하는 이 마음도 어려서 그런걸수도있고 일시적일수도 있어서 불안해 내꿈은 가수이고 많이 노력하고 있어 물론 내 기준에서 ㅎ 그냥...내가 극복할수없는 현실인거 같아서 좋은말 해달라는건 아닌데 뭐 어린애들 사랑 놀이 같겠지만 정말 사랑하는 사람은 어떤 방법으로 놓아줄수는거야?
사랑해강박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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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hyo1
· 3년 전
어린애들 사랑놀이? 전혀요 솔직히 전 방금 가입했고 생각보다 이 앱 사용층이 많이 어린분들같아서 재미삼아 보다 이 글을 보게 되었어요 ,그리 진지하게 보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냥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속상해서요 . 저는 여자 25살입니다 작년까지 쭉 일을 하다 공부하고 싶은게 생겨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소득없이 생활하다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게 됐어요, 사연자 분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저도 어렸을 때 부터 집안사정이 넉넉하지 못했고 지금도 소득이 없다보니 상대적 박탈감이 많이 들더군요.. 연애를 하면서 행복하면서도 미래를 꿈꾸는게 무서워졌어요 그저 비혼주의다 뭐다 둘러대기 급급했던것 같아요 그때마다 제 자존감은 깍여가고 점점 힘들고 지쳐가네요 ..그냥 위로보단 당신같은사람 여기도 있다 얘기하고 싶었어요! 저도 술 한잔해서 두서가 없네요..ㅠ 그냥 좋은밤 되시고 다음날은 좋은 아침 되세요 ! 이 댓글을 읽으실진 모르겠지만 행복하세요! 우리 서로 빛이 올 날이 오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