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전문학교에서 조교로 일하고 있는 20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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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akaotree
·3년 전
저는 현재 전문학교에서 조교로 일하고 있는 20살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사회초년생...그것도 저는 햇뱡아리 수준이라 모르는게 매우매우 많습니다. 이번년도에 드디어 가고싶었던 학교에 입학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고싶어 조교로 일하게 되었는데요. 들어간 기간이 하필이면 엄청나게 바쁠 성적처리 기간이라 함께 하게된 선배조교 두분과 같은 신입언니분과 함께 하루하루 열심히 교수님들과 일을하고있는데요... 제가 워낙 소심하고 아기자기한 편이라...일을 잘 못해요.. 같이 들어온 언니분께서는 싹싹하고 막힘없이 잘 하시는데 저만 매일 멍때리면서 할일을 찾고...정말 눈치가 많이 보였어요.. 선배분들과 교수님께 정말 죄송하고요... 그러다가 선배분께서 오늘 다른 교수님께 전달해야 할 우편물을 우체국에 빠른등기로 보내야 된다고 하셔서 당시 일은 끝내고 할게 없던 제가 가게 되었어요. 근데 문제는 제가 우편물을 보내본적이 없어서 우편물을 어떻게 보내야 되는지..또 빠른등기는 뭔지.. 별의별 생각은 다 하면서 우체국에 가게되었어요... 그냥 거기서 물어보자는 생각으로 다행이 입구쪽에서 안내해주시는 분이 우편물이 써야할 것들을 알려주셔서 선배분이 보내주신 주소랑 이름 다 작성하고 번호표를 뽑고 우편물담당분께 갔어요. 근데 옆에 계시는 다른 담당자 분이 제 우편물을 보시고 비웃으시더라고요... 뭐가 잘못됐다 초조했어요... 제가 너무 급한나머지 글씨를 조금 흘려썼는지 그 분께서 잘 못알아 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폰으로 주소지를 보여드린 후 그 분께서 정확한 주소가 맞냐고 물으셔서 그렇다고 말씀드리니 그 분께서 좀 짜증난다는 어투로 틀린 주소잖아요 라고 꽤 크게 말씀 하시더라구요... 제 주소지로 아니여서 몰랐는데.. 아무래도 잘못 적었었나봐요... 그래서 저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우편 처리 다 끝난거 같아서 나왔어요... 그날 하루 정말 힘들얶었는데...너무 울고싶고 본가에 있는 가족들도 보고싶어지더라고요.... 그래도...이것도 경험의 일부일테니...힘들더라도 견뎌보자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 분들도 한 번쯤은 겪은 일이실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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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kbs9504
· 3년 전
당당하게 해요 모르는게 당연한거잖아요. 초년생이 면 윗사람들도 그런줄알거에요. 그냥잘못하면 잘못했다고 말하고 다시 안그러면 됩니다. 당당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