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인데 너를 사랑했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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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인데 너를 사랑했던 내가 이뻐서 그리고 너도 이뻐서 우리 사진을 봐도 서로의 눈빛부터도 너무 이뻐서 지울 수도 없고 잊을 수도 없고 너무 힘들어 이게 너를 사랑하는건지 널 사랑했던 나를 못잊은건지 그 좋았던 시간을 못 잊는건지.. 언제까지 힘들지는 모르겠어 근데 눈에 안보이면 잊혀진다는 것 보다 나는 너와의 추억을 기억하며 좀 더 곱 씹으며 그냥 천천히 잊어갈래.. 차단도 못하겠고 지우지도 못하겠고 버리지도 못해 서로 지친걸 알기에 연락은 못하겠지만 그냥 난 ... 너의 사진도 들여다 보며 우리 대화했던 말도 다시 들여다 보며 난 진짜 행복했던 것 같아하며 그렇게.. 너도 너무 빨리 말고 나만큼은 아니더라도 천천히.. 조금씩 멀어져가줘 우리는 서로를 많이 이해해준 만큼 참는 것도 많아서 행복 속에 불행도 있었잖아 난 아직도 알겠어 서로를 너무 좋아해서 많이 이해해준 걸.. 너도 나도 그래서 더 슬프고 난 이별이 긴 것 같아.. 아직은 누굴 만나서 너무 행복하지는마 사랑했던 만큼.. 많이 이해해줬던 만큼.. 우리 행복했던 만큼.. 조금만 더 나 생각해줘 우린 누구보다 서로 위해주고 이해해줘서 서로의 섭섭함을 못이겨서 그게 터져서 헤어졌지만 싸웠던 기억이 거의 없어 더 힘든것 같다 행복했고 고마웠고 그래 나 많이 이해해줘서 고마워 나 있는 그대로 사랑해줘서 고마웠어 참아줘서 고마웠어 근데 너도 나를 고마워해라 진짜 난 아직도 말을 이쁘게 해주고 다정하고 잘 웃고 난 잘 요알못인데ㅋㅋㅋㅋㅋ 요리도 잘했던 사랑스러웠던 너는 그립지만 우린 힘들었잖아 보내줄께 정말 잘지내 아직은 너를 사랑보단 정이지만 정도 이겨내볼께 고마워 근데 정도 사랑인 것 같아 아직은 사랑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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