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의사와 심리 상담사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힘들때 종종 마인드 카페를 찾는 24살 대학생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심리에 조금 흥미가 있었는데 진로로 이어질 정도는 아니었고, 그냥 재밌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올해 제가 처음으로 심리 상담자분께 상담을 받아 보았고,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몸 건강 챙기는것 못지 않게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진로에 대한 조금의 고민이 생겼는데.. 사실 제가 현재 의대 본과 2학년에 재학중이고, 훗날 전공하는 과를 정할 때 정신과를 지원해보는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정신과 병원을 가본 적이 없고, 들리는 말에 의하면 병원에는 말로 하는 상담을 기대하면 안 되고 약물 처방을 위한 목적으로 가는 것이 좋다고 한것 같습니다.
아직 정신과 과목을 배우지 않았지만 출제되는 문제들만 보아도 환자의 증상을 보고 병명을 찾아 약을 처방하는 식으로 되어있는데, 제가 상상하는 정신과 의사의 삶과 현실의 삶이 많이 다르다면 차라리 정신과가 아닌 다른 길을 택하고 싶습니다.
병원치료를 받으신 분께 병원에서 어떤 경험을 하셨는지 이야기가 듣고 싶습니다. 혹은 제가 궁금한 점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