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면 20대의 많은 시간을 어떻게든 사랑받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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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돌아보면 20대의 많은 시간을 어떻게든 사랑받고 싶어서 내게 맞지도 않는 옷을 입겠다고 허우적대기만 했던 것 같아요. 나도 안 좋아하는 나를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없었는데도 내가 좋아하면 그 사람도 나를 좋아해줄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가족, 이성, 주변 사람들등등. 마음의 허전함이 공기처럼 자연스러웠어요. 그러다보니까 그냥 무능한 사람만 남았네요. 조금 다르게 살아보려니까 눈감고 걷는 것 같지만 남은 20대는 사랑 안받아도 되니까 아픈마음까지 있는 그대로 살아야지. 조금 마음에 들었던 사람이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리를 듣고 오늘 한번 더 다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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