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던 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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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arah6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정말 밝고 웃음이 많은 아이였어요. 공부, 체육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는 열정적인 아이였어요. 하지만 내가 이렇게 무너지고 말았어요. 작년 11월, 시험기간이 찾아왔어요. 시험기간 초반부터 7~8시간을 공부해서인지, 지금까지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온 탓인지 시험을 놓아버렸어요. 독서실에 가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부모님의 눈치를 보며 대충 새벽 2시쯤 집에 들어갔어요. 항상 공부에 진심을 다하던 내가 이러한 태도를 보이니 자책을 하기 시작했어요. '이러면 안되는데, 얼른 다시 공부 해서 작년보다 잘 봐야 하는데'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급격히 증가하니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어요. 어느날 내 자신이 너무 싫어서, 현재가 너무나도 우울하고 불안해서 울면서 충동적으로 팔목을 마구잡이로 긁었어요. 그러고 나니 비로소 울음을 그칠 수 있었어요. 그때부터 내 몸에 상처를 내기 시작했어요. 시작은 샤프로 해서 눈썹칼로 진화하고 결국 칼날까지 하게 되었어요. 제 손목은 만신창이가 되었어요. 저는 자기혐오와 자책감에 쌓여 매일매일 버텨왔어요. 우울함의 연속이었고 살고 싶지 않았어요. 시험기간이 끝나고 부모님께 성적 부담감을 더 가지게 되었어요. 현재, 이때보다는 조금은 나아진 것 같지만 아직도 내가 살아가야 할 이유를 모르겠어요. 미래가 불안하고 내가 잘 살 수 있을 지도 모르겠어요. 행복하고 싶은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이러다간 제가 모든 것을 포기할까 무섭고 두려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지옥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있을까요? 내 자신이 무서워요 이젠.
힘들다강박걱정돼우울해의욕없음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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