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모르게 요새 뭐만하면 눈물이 난다. 친구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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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왠지 모르게 요새 뭐만하면 눈물이 난다. 친구와 조금만 다퉈도 눈물이 나고 부모와 말싸움을 해서 눈물이 나고 학교에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 하나없어 눈물이 난다. 내가 간절히 바라는건 누군가가 내 삶을 바꿔주는 것. 그것마저 될리없는 헛된 소원이니 눈물이 난다. 가끔 머리가 핑 돌며 쓰러지는 경우가 있다. 친구들은 약한척이라며 수근거리고 내 부모 되는 사람은 자식이 죽어가는데 신경쓰지도 않는다. 이제 취업준비도 하고 시험도 준비해야하는데... 요즘 뭔가 기분이 나쁘고 눈물이 많아져 상담을 하러가니까 상담원분께서 어깨를 다독여 주었다. 그 손이 얼마나 따스했는지... 내 슬픈감정도 사르르 녹아버렸다. 하지만 집에오면 다시 얼어붙는다. 난 이런 내가 너무나도 싫다 못생기고 뚱뚱하고 코가 납작하고 눈이작고 쓸데없이 키만 큰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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