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내가 잘못한 줄 알았어. 친구 관계가 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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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처음엔 내가 잘못한 줄 알았어. 친구 관계가 너무 힘들어서 자해하고 담임 선생님한테 상담한 게 잘못한 건 줄 알았어. 왜냐면 그때 너가 화냈잖아. "저 새끼가 그 짓거리해서 우리 싸운 거 지 담임한테 다 털어놔서 쌤들끼리 나 반따 만들었다고." 라고. 그래서 이미 다른 학교로 가신 선생님한테 전화까지 해서 울면서 진짜 일부러 그렇게 하신 거냐고 물었어. 하지만 대답은 아니라더라. 자신은 반 배정할 때 참여 안 했다고 하더라. 하지만 넌 그 얘기를 듣고 서도 그 비논리적인 험담을 이어갔지. 근데 이것뿐만 아니야. 시작은 너였고. 두 번째는 다른 애였어 내가 자해한 거 보고 신기해하고, 부럽다고 하더라. 그러고 자기 집에 있던 열쇠로 자기 손목 그었다고 상처 생겼다고 나한테 자랑하더라. 그래서 내가 잘못한 건 줄 알았어. 상담하는 게 아니였는데. 누가 알았겠어? 상담 내용을 그대로 자해까지도 담임 쌤이 너희들한테 말했을지 그땐 내가 너무 어렸고, 너희 말이 다 맞는 줄 알았지. 너의 그 비논리적인 말조차도 그래서 진짜 힘들었어. 자해는 결국 심해지다 못해 흉터까지 생겼지. 아쉽게도 죽진 않았지만, 너가 멍청한 새끼라는 건 알겠어. 너는 어떤 생각인지 너무 궁금해. 아, 참. 너가 너 스스로 그때 반따 됐다고 했잖아? 그때 ㅇㅇ이가 너한테 말 걸었다고 하더라. 근데 무시한 건 ㅇㅇ이가 아니라 너라고 하더라. 이 일에 대해서, 너는 너의 그 멍청함을 알고는 있을까? 나는 너가 성숙하고 어른스럽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지. 지금은 서로 무시하고 살고는 있는데, 너는 지금도 얼마나 멍청한지 궁금하긴 해. 하지만 너랑 다시 말을 나누고 싶진 않아. 쓸데없는 뒷담은 그만두길. 오히려 너한테 독이 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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