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이 앱을 깔아봤는데요. 요즘 너무 힘든데 누가 좀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전 현제 초등학생입니다. 친구 관계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예전에 같은 반 친구였던 단짝이 있는데 올해 다른반이 됬습니다. 이친구를 진희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학년이 되어 사귄 친구 수빈이가 있습니다. 저희 셋은 갑자기 친해졌고, 단톡도 만들어서 새벽까지 톡할정도로 친했습니다. 근데 진희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아!... 아니예요...그게 그아이의 본색이였던것 같아요. 진희라는 아이는 싸우면 싸운친구를 왕따시켜요. 또 진희로 인해 왕따가 된 친구랑 놀면 또 화내고... 암튼 저랑 수빈이랑 진희가 진희의 생일에 생일파티를 했어요. 수빈이랑 한달 전부터 준비하고 계획하던 생일파티였는데... 수빈이가 진희의 생일선물을 거의다 샀어요. 근데 수빈이가 잠시 웃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진희는 수빈이보고 안 웃을거면 니네 집이나 가라고 하고...수빈이는 삐져서 진짜 가려고 해서 겨우 말렸는데 수빈이를 보고 진희가 대놓고 꼽주고...욕하고.. 저보고 팔장끼고 속도내서 걸었어요. 그리고 둘은 절교를 했는지 다음 날에 분위기가 안좋더라구요. 근데 전 어정쩡해서 그냥 그친구들과 두루두루 지냈어요. 수비니랑 집이 가까워서 같이 등교, 하교를 했는데 학교에 같이 수빈이랑 갔다는 이유로 저를 똥먹은 표정으로 보고 ㅋ이러고....그래서 '아..유치하네' 라고 생각하고 걍 사과했는데. 수빈이랑 다니지도 말고, 걔한테 웃지도 말고, 말하는거 다 씹고, 막 그러라해서... 근데 여기서 tmi 하자면 수빈이는 진희랑 딴판이예요. 진짜 착하고 순수하고... 사과 할줄 아는 애예요. 수빈이는 너무 좋은친구라서... 진희 몰래 수빈이랑 다녔어요. 근데 그러다 걸려서... 저는 수빈이랑 다른반이고 진희랑 수빈이랑 같은반인데... 반톡(반애들 다있는 단톡)에 저랑 수빈이를 욕하는 글 올리고.. 수빈이를 욕하고.. 배신자 ㄴ , 배신자 ㄴ 거리고... 그날 수빈이가 걱정되서 전화를 거니까 막 울고 있었어요... 그때를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 그리고 학교에서 그런건 사이버폭력으로 알아서 수빈이랑 침착하게 진희가 욕하고 왕따시킨거 캡쳐하고 진희네 반쌤한테 보여드렸어요. 결국 혼나고... 수빈이랑은 화해했는데 저랑은 안하고요... 또 나중에 사과했어요. 걔가요. 근데요. 웃긴건요. 반성하는 태도가 아니였습니다. "아잉~서유나~미안행ㅜ" 이러는데 진짜 솔직히 개패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수빈이가 기회한번만 마지막으로 주자해서 또 사과 받아줬는데...하... 나중에 또 저한테 뒷담을 깠어요. 이런식으로요... "야. 황수빈 엄마가 학폭위 연대서 작은고모가 학교애들이랑 톡하지 말래. 참나 뭐 대단한거라고 학폭위까지 열고 ***이야ㅋ 암튼 나 올해 전학가야지ㅋ" 알고 보니 진희는 그 전에도 학폭위 이력이 넓은 아이였어요.. 쨌든 전 친구와의 의리가 중요한것 같아서 수빈이한테 말했습니다. 엄마는 진희를 싫어하는데 이번 일까지 말하면 엄마가 스트레스를 받으실것 같아서 이번일 비밀로 하고 있는데 너무 괴로워요... 어쪄죠?...ㅠㅠ